[한인투데이] 이번 주 17~18일 상파울루 최대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개막하는 제17회 한국 문화의 날’에서 상파울루 공연을 앞둔 그룹 NTX(엔티엑스)가 브라질을 뜨겁게 달궜다.
NTX는 지난 3일 시작한 브라질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NTX는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 파르카 아나 리지마(Parque Ana Lidia)에서 3일과 4일 양일간 펼친 공연에서 회당 약 9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만석을 기록,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NTX는 지난달 9일 발매한 미니 2집 '홀드 엑스'(HOLD X)의 수록곡 '킥 잇 더 도어'(Kick it the door)로 강렬하게 오프닝 무대를 열었고, 연이어 파워풀한 칼군무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이어나가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멤버들은 현지 팬들을 위해 포르투갈어 노래인 비토르 클레이의 '솔'(SOL) 무대를 특별히 준비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NTX의 공연에서는 행사 입장권 구매를 현금 대신 2kg가량의 식품(쌀, 콩 등)으로 받았으며, 총 50t의 식품이 모였다. 이는 8월 중 여러 불우이웃 자선단체에 K페스티벌(K-FESTIVAL)과 엔티엑스의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어서 이번 공연에 뜻깊은 의미를 더한다.
이후 12일과 14일 벨루오리존치와 니테로이에서 열리는 공연 역시 브라질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빠르게 매진되며 NTX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엔티엑스는 이 날과 다음 날 양일간 저녁 7시, 오후 5시부터 두차례에 걸쳐 공연을 갖고 미국 투어로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