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올해 제17회를 맞는 브라질 한인최대 문화축제인 ‘한국 문화의 날’이 이번 주 17일(토)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날 오스발도 데 안드라지 주립문화원에서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와 함께 공동주관 하에 첫 공원의 시작을 알리는 ‘나빌레라 인 삼바’<기획.연출 이화영)라는 제목의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나빌레라 인 삼바’는 브라질한국무용협회(단장 마이라. 단장 이화영)소속 단원 및 브라질 현지 삼바 무용수 등 12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으로서 팀 이름을 ‘나빌레라’로 정했다.
여기서 ‘나빌레라’란 한국 조지훈이라는 시 작사의 ‘승무’에 처음 등장했다. ‘나비’라는 단어와 ‘레라’라는 표현을 더해 ‘나비같다’라는 뜻을 가졌다.
의미로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나비가 되서 날아가고 싶다’라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한국 전통무용과 브라질 삼바와의 오묘한 콜라보로 완성된 ‘나빌레라 인 삼바’ 공연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8~29일 한국 경기도 인천 시청의 초청작이기도 하다.
이 날 출국전에 대중들에게 처음 선공개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나빌레라’의 한국 순회공연은 작년 무용협회 주최. 주관으로 이곳 상파울루에서 열린 ‘상파울루 아리랑’에 출연한 한국 잔치마당(대표 서광일)이 주관을 맡았다.
‘나빌레라’공연단은 인천시청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부평, 계양 등의 여러 도시에서도 공연을 가진 후 경상남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참석해 관전한 후 10월 20일경에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