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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전세계 한국 컨텐츠 소비시장 5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일간 출품된 총 19작의 한국 장,단편작품이 소개되는 한국영화제가 마련되어 한인 및 현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이번 달 28일(일)까지 상파울루 시립문화원(Rua Vergueiro, 1000 – Liberdade)과 시청각박물관(Av. Europa, 158 – Jardim Europa)에서 ‘제13회 한국 영화제: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일)부터 개막됐다.


문화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 최근 한국영화계 흥행작과 깊은 주제의식을 담은 19편의 한국 장·단편 영화들을 골고루 소개하여,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 영화의 최근 흐름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21일(일) 오후 3시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에서 개막된 한국영화제는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막작로는 제44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전여빈) 등의 2관왕을 수상한 김지윤 감독의 ‘거미집’(2023)이 선정된 가운데 영화관 전석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한인 동포 및 브라질 현지인들이 자리를 가득메우며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지운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로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았던 <거미집>은 동명의 <거미집>이라는 영화의 재촬영 과정을 다룬 영화에 관한 영화, 즉 메타영화적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화 속 영화 기법을 사용하여 영화 속 영화가 만드는 ‘거미집’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만드는 ‘거미집’이 상호반영 효과로 서로를 비추는 두 개의 ‘거미집’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한국에서 313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순익분기점(200만명)을 넘겼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깊이 있는 주제를 선보일 계획했다”면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영화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육상효(달마야,서울가자) 감독과 오동진 평론가 등이 직접 날라와 영화제 개막작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 후 특별 대담회 시간을 가졌다.


대담회에서는 엔데믹 시대의 한국 영화계 변화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영화 제작의 현재 상황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에는 ‘소년들’, ‘잠’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여기에 김 문화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변화, 세계 평화,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입장은 무료지만, 입장권은 상영관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한편,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인상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김 문화원장이 직접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번 한국영화제 상영작 일정 및 시간 등의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https://brazil.korean-culture.org/pt),또는 인스타그램(@kccbraz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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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파울루 시민들이 관심갖기 좋은 냐용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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