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상파울루한국영화제개막20240721_155349.jpg


[한인투데이] 전세계 한국 컨텐츠 소비시장 5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일간 출품된 총 19작의 한국 장,단편작품이 소개되는 한국영화제가 마련되어 한인 및 현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주브라질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은 한국영화진흥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이번 달 28일(일)까지 상파울루 시립문화원(Rua Vergueiro, 1000 – Liberdade)과 시청각박물관(Av. Europa, 158 – Jardim Europa)에서 ‘제13회 한국 영화제: 한국 영화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지난 21일(일)부터 개막됐다.


문화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영화제에서 최근 한국영화계 흥행작과 깊은 주제의식을 담은 19편의 한국 장·단편 영화들을 골고루 소개하여, 현지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한국 영화의 최근 흐름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기대했다.


21일(일) 오후 3시 상파울루 시립문화센터에서 개막된 한국영화제는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개막작로는 제44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조연상(전여빈) 등의 2관왕을 수상한 김지윤 감독의 ‘거미집’(2023)이 선정된 가운데 영화관 전석을 가득 채운 100여 명의 한인 동포 및 브라질 현지인들이 자리를 가득메우며 한국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지운 감독의 10번째 장편영화로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호평을 받았던 <거미집>은 동명의 <거미집>이라는 영화의 재촬영 과정을 다룬 영화에 관한 영화, 즉 메타영화적 영화이다.

 

이 영화는 영화 속 영화 기법을 사용하여 영화 속 영화가 만드는 ‘거미집’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가 만드는 ‘거미집’이 상호반영 효과로 서로를 비추는 두 개의 ‘거미집’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로 한국에서 313만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순익분기점(200만명)을 넘겼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영화의 다양성과 깊이 있는 주제를 선보일 계획했다”면서 “한국과 브라질 간의 영화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육상효(달마야,서울가자) 감독과 오동진 평론가 등이 직접 날라와 영화제 개막작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한 후 특별 대담회 시간을 가졌다.


대담회에서는 엔데믹 시대의 한국 영화계 변화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영화 제작의 현재 상황에 대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가운데에는 ‘소년들’, ‘잠’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한국 영화의 다양성을 보여 줄 예정이다.


여기에 김 문화원장은 “사회의 다양한 변화, 세계 평화, 인권,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들”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입장은 무료지만, 입장권은 상영관  1시간 전부터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배포된다.


한편,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1985’의 정지영 감독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부인상 관계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을 김 문화원장이 직접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번 한국영화제 상영작 일정 및 시간 등의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https://brazil.korean-culture.org/pt),또는 인스타그램(@kccbraz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파울루한국영화제개막20240721_151508.jpg 상파울루한국영화제개막20240721_155215.jpg 상파울루한국영화제개막20240721_155429.jpg 상파울루한국영화제개막20240721_155523.jpg





door.jpg


  관련기사

  • 알리니 상파울루시 문화국장...브라질 국내 한류...

  • 엔티엑스, 브라질 니테로이시로부터 시립 공로훈...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대표 랜드마크 리우 예수상에 우리 한복이...

  • 상파울루에서 첫 해외 전시회...세계적인 일러스...

?
  • ?
    제이슨 2024.07.22 21:39

    상파울루 시민들이 관심갖기 좋은 냐용을 기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교포 2세 레다 김, SP시립교향악단과의 성공적인 협연 공연 가져

    [한인투데이] 상파울로 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호베르또 민쥬크)초청으로 지난 4일(금)부터 6일(일)까지 상파울로 시립극장에서 선 레다 김(Leda Kim)이 성공적인 협연무대를 가졌다. 올해 4...
    Date2017.08.15 Reply0 Views240 file
    Read More
  2. 오광식씨 여동생, 후원금 ‘사비로 썼다’ vs 부인 윤 씨 ‘유용한 적 없다’ ...

    [한인투데이] 강도 피격사건의 피해자인 오광식씨가 한국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의 협조와 한인회 및 여러 한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전달한 후원금이 병...
    Date2017.08.15 Reply1 Views1570 file
    Read More
  3. 한국문화의 날 12일(토)개막...13(일)까지 양일간 풍성한 행사 마련

    [한인투데이] 이번 달 8월 12-13일 양일간 봉헤찌로 동보스코 성당 앞에서 개최되는 '제11회 한국 문화의 날'(준비위원장 손시종) 행사가 그 어느 해보다도 풍성하게 치러진다. 그 동안 한국문...
    Date2017.08.12 Reply0 Views587 file
    Read More
  4. '상감마마 납시오~' 브라질 한인타운에서 어가행렬 재현된다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타운인 봉헤찌로에서 오는 8월 12일(토)부터 개최되는 '제11회 한국문화의 날'(준비위원장 손시종)에서 대규모 어가행렬이 재현된다 어가행렬(御駕行列)은 임...
    Date2017.08.09 Reply0 Views527 file
    Read More
  5. 서울-SP시 자매결연 40주년 기념공연...15일(화) 저녁 상파울로 시립극장에서

    [한인투데이] 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과 서울세종문화회관(대표 이승엽)은 8월 15일(화) 저녁 7시 30분부터 상파울루 시립극장(Theatro Municipal Sao Paulo)에서 한국문화의 날 공식 지...
    Date2017.08.08 Reply0 Views458 file
    Read More
  6. 브라질 등 남미 3개국 공연길 오르는 6인조 국악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

    [한인투데이] 한국 대표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가 지난 북미 투어에 이어 이번에는 남미 관객들 앞에 선다. 고래야는 한국의 전통악기인 거문고, 대금, 장구 연주자와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
    Date2017.08.05 Reply0 Views422 file
    Read More
  7. 한인 아파트 털려던 강도 검거…통신사 정보 빼내 범행 물색(?)

    [한인투데이] 통신사 회원 정보검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이용해 한인 거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던 일당이 2일(화) 검거됐다. 다행스럽게도 수상하게 여긴 위층 이웃주민의 신고로...
    Date2017.08.05 Reply0 Views823 file
    Read More
  8. 브라질 한인 문화예술공연 '풍성'한 8월…레다 김 협연공연 매진임박

    [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상 유래 없는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한인사회가 최고의 8월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주최, 주관으로 열리는 제11회 한국문화...
    Date2017.08.03 Reply0 Views158 file
    Read More
  9. 총영사관, '한국문화의 날' 공식 지정 특별공연…입장권 무료 배부

    [한인투데이]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은 오는 8월 15일(화) 상파울루시 ‘한국 문화의 날’ 공식 지정 및 서울-상파울루시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포스터 참조>을 시립...
    Date2017.08.01 Reply0 Views326 file
    Read More
  10. 코윈, '한국의 얼' 성황...양국 관객들로부터 호평과 찬사 받아

    [한인투데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역본부(회장 홍은경. 이하 코윈)은 지난 7월 24일(월), 세르지오 카르도소 극장에서 브라질 사회에 한국 예술과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한...
    Date2017.08.01 Reply0 Views202 file
    Read More
  11. 한인회, 박경천 축구협회장에게 공로패 수여...문화의 날 후원금 전달

    [한인투데이] 박경천 브라질대한축구협회장이 한인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요진)는 지난 27일(목) 저녁 김요진 한인회장, 정영호 한인회 부회장, 김학구 체육회 이...
    Date2017.08.01 Reply0 Views135 file
    Read More
  12. 교포 2세 Leda Kim, 상파울로 시립교향악단과 피아노 협연 갖는다

    [한인투데이] 브라질 교포 2세 김 레다(Leda Kim. 김미리)교수가 상파울로 시립교향악단의 초청으로 오는 8월 4,5,6일 3일간 상파울로 시립극장(Theatro Municipal - Praça Ramos de Azevedo, s...
    Date2017.07.27 Reply0 Views51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56 Next
/ 25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