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연방경찰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피해 확상방지를 위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지급한 긴급구호지원금 일부를 빼돌린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오글로보 인터넷판 G1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연방경찰측은 긴금구호지원금을 불법으로 빼돌린 일당을 상파울루를 포함해 5개 주에서 11건의 체포영장과 16건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일당 1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5개주 가운데 히오데자네이로주에서만 5명이 체포됐다.
작년 4월부터 시작된 조사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지원금 신청 어플리케이션 접속을 용이하기 위해 해당 은행 직원 2명을 납치해 노숙자들 명의로 개설해 돈을 빼돌려 얻은 불법자금을 조직원들과 나누었고, 피해금액은 천만헤알(한화 2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