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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전 세계 3번째로 희토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국내 최대 유일 광물개발 한인기업 에이디엘마이닝(ADL Mining. 대표 Oscar M.K.Lee)가 지난 달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공기업인 INB(브라질 원자력공단) 운영권과 채굴권까지 확보하면서 사업력을 넓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 기업들과의 회동을 갖고 광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산하 공기업인 브라질원자력산업(INB)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SMR(소형모듈원전)과 우라늄 광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맹철규 현대엔지니어링 상파울루 지사장은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원자력산업 본사에서 브라질원자력산업과 만나 SMR 건설 참여와 우라늄 광산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광산기업인 ADL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브라질에는 현재 미국과 호주, 스위스, 중국 등 세계 여러국가들이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해 진출해 있다. 기업 간 협력도 폭 넓게 이뤄지고 있는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행보도 그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브라질은 에너지원의 다각화를 꾀하며 원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남동부 리우데자네이루주 앙그라 두스헤이스 지역에 세 번째 원전을 짓고 있으며 2026~2027년께 공사를 끝내고 바로 추가 원전을 건설할 전망이다. 지난 2020년 12월 발표한 ‘국가 에너지 계획 2050’에서도 차기 원전으로 SMR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논의에 참여한 브라질원자력산업과 ADL그룹은 지난 5일 희토류 제련 공장 거래를 진행했다. ADL 그룹은 히우에서 열린 공장경영권 공개입찰에 참여해 다수의 글로벌 업체를 따돌리고 제련소 경영과 부속 토지에서의 채굴 소유권리를 확보했다.


브라질원자력산업은 지난 1972년 설립된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산하 공기업으로 현지 원전에 필요한 핵연료를 전량 생산·공급하는 회사다. 가압경수로형 원전용 핵연료를 생산하며 우라늄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SMR-160용 원료 제조를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Contract)을 체결했다. 홀텍은 브라질원자력산업과 협력해 핵연료 생산을 모색하고 현지에 SMR-160을 수출할 계획이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 2021년 SMR 사업 협력 계약을 맺으면서다. 양사는 미국과 유럽 등 15개국에 공동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Oscar M.K.Lee 에이디엘그룹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에이디엘그룹은 추가로 7500헥타르를 확보해 총 19.900헥타로, 한국 여의도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부에나 제련소 경영권 인수에는 에이디엘그룹 이외에 6개 국가의 광물 관련 회사들이 입찰에 뛰어 들었으나 타지역 광산에 대한 60년 이상의 채굴허가권 보유 등 까다로운 응찰 자격 때문에 에이디엘그룹만이 INB가 제시한 조건에 맞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디엘그룹은 2012년 CNEN(국가 원자력 에너지 위원회)이 일부 희토류 물질에 대한 수출 금지를 해제하자 2021년까지 14,500톤의 광체를 수출하였으며 이미 국내에 12.400핵타르 규모의 지역에 채굴권을 소유하고 있어 이번 입찰에 용이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타 국가 진출기업 현재 개발 속도라면 최소한 3~5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외국계 희토류 채굴 사업자로서는 에이디엘의 독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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