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골프협회(회장 김봉갑, 이하 한인골프협회)가 제250회 체육회장배 한인정기골프대회를 지난 21일(금) 상파울루 근교 아루자(Aruja) 소재 PLCC골프클럽에서 1백여명의 한인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 10월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송지수(22. H6 0)골퍼가 베스트그로스를 수상하면서 이번대회 A조 우승을 차지한 김우림(H6 -1) 골퍼와 함께 부상으로 전국체전 참가자격을 얻게됐고, 시상은 한병돈체육회장을 대신해 장정인부회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 날 오전 8시 30분 첫 티업을 시작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각 부분별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베스트 그로스: 송지수 ▲A조 1등: 김우림, 2등: 황윤복, 3등 한성영▲B조 1등:채홍석 ,2등 이한범, 3등 김태완 ▲C조 1등 이 다니엘, 2등 노용석, 3등 최연호 ▲시니어조 1등: 김천수, 2등 지석열, 3등 김순동 ▲장타: 송지수 ▲근접: 박수호, 송세진.
이번 대회엔 20대의 젊은세대 골퍼들의 대거 출전으로 개최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각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면서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봉갑 협회장도 인삿말을 통해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젊은세대들의 협회대회 참가를 당부하고 독려했다.
A조 1위를 차지한 김우림 골퍼는 앞서 열린 전국체전선발전 한인테니스대회에서 우승해 이미 출전권을 얻었지만, 체전엔 골프종목 대표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시즌 두번째 대회로 열린 이날 한인정기대회는 현지 건축회사(VITACON)가 대회 후원사를 자청하면서 그 어느때보다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번 대회 첫 후원사인 VITACON 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시상식 및 페회식에 앞서 간단한 회사소개 시간을 가졌고, 향후 골프종목외도 다양한 한인 스포츠 종목에도 후원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후원사에서는 골프백 등 고가의 경품은 물론 참가선수들 전원에게 각각 골프공 3개 들이 1BOX를 선물했다.
여기서 잠깐 대회후원사인 VITACON을 소개하자면, 최근 브라질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원룸붐이 일면서, 주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50여채의 아파트를 건축해 분양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분양은 물론 다양한 부동산관련 투자상품도 판매 중이다.
김봉갑 회장은 “올 시즌 첫대회에는 비가 많이 내려 경기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화창한 날씨 속에 대회를 개최하게 됨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대회 장소인 해당 골프장 섭외를 위해 지난 2개월간 무단한 노력을 들였고, 후원사도 설득했다”라며 과정을 설명하고 “성공적인 대회진행을 위해 대회운영 경험이 다분한 윤상구, 한종석 경기위원을 새로 영입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20대에서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면서 오는 9월에 열릴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