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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김인호 경찰 영사가 최근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상파울루 군경 상황실(COPOM)을 방문해 현장분위기와 느낀 소감을 전했다.


김 영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여러장의 군경상황실 사진과 함께 관계자들을 만나 교민들의 사건·사고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교민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상파울루 군경 상황실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상파울루 군경 상황실은 상파울루주 전역에서 발생하는 범죄 신고를 접수하고 처리하는 중심기관이다. 


김 영사에 따르면, 매일 약 3만 건의 신고가 접수되며, 120명의 직원이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며  ‘Aqui as vidas começam a ser sálvas!’ (여기가 생명 구조의 출발점!)이라는 문구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김 영사는 최근 10년간 강력범죄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통계를 확인했다면서, 상파울루의 안전 상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황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영사는 군경 상황실이 외국어 가운데 현재는 영어와 스페인어로만 지원되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섭섭했다면서도 향후 AI의 기술을 통해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위안을 받았다고도 했다.


한편, 김인호(총경) 영사는 올해 4월 서기용 영사 후임으로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영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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