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최근 한인타운에 차를 세우고 일을 본 후 돌아와보니 스페어타이어를 도난당했다는 한인 A씨가 27일(월) 본지에 제보했다.
자신을 브라스지역에서 하청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A씨에 따르면 최근 후아 아마조나스 길에 오후 4시경 현태 투싼 차량을 세워둔 후 일을보고 2시간 경과 후 차량에 와봤더니 차량 내부에 있던 스페어타이어가 감쪽같이 사라져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분명 차를 세우고 문을 잠궜는데 와보니 문은 잠긴채 그대로고 내부에 있던 스페어타이어만 감쪽같이 사라졌다’며 황당하다고 했다.
당시 경황이 없어 근처 점포 CCTV를 확인해 볼 생각이 없었다는 한인 A씨는 ‘내일이라도 현장에 다시 가서 CCTV를 확인해 볼 생각’이라며 “요즘 안그래도 경기가 어려운데 평소에도 장거리 운전이 많아 꼭 스페어타이어를 장만해야 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라며 분을 삭혔다.
상파울루시에서도 한인 A씨의 사례처럼 종종 스페어타이어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보안전문업체에서는 별도로 타이어 도난을 위해 GPS를 설치해주는 업체도 성황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스페어타이어만 노리고 활동하는 도둑들이 존재한다고 보고있다.
보통 이들은 차를 몰고 다니다가 트렁크가 쉽게 열리는 차량만을 골라 스페어타이어를 빼 낸후 차에 싣고 도주하는 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