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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남부 히오 그란데 술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와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따뜻한 온정이 모아졌다.


지난 주부터 히오 그란데 도 술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브라질의류협회(ABIV 회장 Richard Kim)와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가 공동으로 실시한 캠페인 기간 동안 식료품, 생수, 의류 등 40톤에 이르는 물품이 모아졌다.


20일(월) 오전, 접수센터가 마련된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소 소재 ABIV 센터 입구에 가득 메운 구호물품들을 트럭에 싣느라 분주한 모습이였다.


황인상 총영사, 김인호 경찰영사, 이인숙 코윈브라질회장 등도 접수센터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황 총영사는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 중 침수피해 외에는 인명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편서 “현지 한인회 단체가 존재하지 않은 관계로 현지 거주 한인, 주재원,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연락망이 구성되어있고 우리 총영사관도 우리국민 피해지원을 위한 지원체재를 구축해 운영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집과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을 수 많은 이재민들을 위해 한인사회가 식수, 의류, 식료품 등을 모아 지원하게 됐다는 점에 한인회와 ABIV 그리고 모든 개인 및 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복구지원사업도 한국정부와 주재상사 들과 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처음에 어떻게 (이재민들을)지원해야할 지 몰라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도 잠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오늘 이재민 지원 물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총영사관, 한인회, 코윈브라질지회, 재향군인회 등과 개인 및 모든 기부동참 기업, 단체 모두에게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 수해피해 지역으로 보내지는 모든 물품은  ABIV와 우체국측과의 오래 맺은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최대 80%까지 우송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부터 이번주까지 약 보름 기간동안 모아진 40톤의 물품들은 우체국을 통해 현지 구호단체에 전달 될 예정이다.


한편, 20일(월) 오전, 히오 그란데 도 술 민방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7백여명이 대피소를 퇴소해 현재 7만 6천여명이 머무르고 있고 사망자 수는 총 157명이다. 이재민 수는 58만명에 이르며 부상자는 806명으로 보고됐다.


뽀루또 알레그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침수이유로 꼽히고 있는 과이아바 호수가 4.43미터로 지난주 기록에 비해 조금 하락했지만 이 날 다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지역에 이번 주말에 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되면서 주민들은 물론 복구 관계자들 모두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혜현장 자원봉사단의 눈부신 활약상도 주목받고 있다.


한 국내 사진작가는 수혜현장에서 구조된 개와 고양이들의 사진을 찍어 입양 희망자를 연결해주는 봉사를 맡고 있다.


촬영은 이재민 대피소의 양해를 구해 이뤄졌으며, 대피소의 보호되어 있던 70마리 가운데 14마리는 입양됐고, 나머지는 주인들에 의해 집으로 돌아갔다. 수혜피해 현장에선 현재까지 1만여 마리가 구조되어 보호 중이다.



브라질 한인사회 홍수피해 이재민 돕기나서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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