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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8일(수) 저녁 7시부터 상파울루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 까발깐찌 홀에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만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김 국회의장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0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경유지인 미국에 들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세 번째 방문국으로 브라질 상파울루를 찾았다.


이 날 김 국회의장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김성원·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 등과 함께 참석자들로부터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 국회의장은 한국은 브라질과의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관계임을 강조하고 “이 같은 성과는 모두 동포 및 지상사 여러분들의 민간외교 노력 덕분”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로 브라질 한인 이민 61주년 맞은 한인사회가 끈기와 창의성을 앞세워 브라질 국내 여성 의류생산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고, 지상사 역시 수 천명의 현지인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나 국가적으로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을 둘러본 소감을 전한 후 “은퇴한 경우도 있지만, 2, 3세 자녀들이 가업을 물려받아 언어나, 정서로나 현지 시장에서의 큰 경쟁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얘길 전해들었다”고도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성장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 바이오분야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 한-브 양국관계가 더욱 긴밀해 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국회의장은 재외동포청 출범 배경과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말고 고국에 대한 애국심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당부했다.


김 의장과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은 한-브 양국 발전 방안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복수국적 허용 기준 완화 ▲상파울루-LA 간 국적기 복항 ▲ 상파울루 한인병원건립 등이 건의됐다.


김 국회의장은 우선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경쟁력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708만 재외동포에 대한 복수국적 완화가 필요하다"며 "복수국적 허용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40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고, 제22대 국회에서 반드시 해당 수정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여러분들도 지속해서 이 문제를 건의해 달라”며 힘을 실어 줄 것을 부탁했다.


김 국회의장은 서주일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KCM 고문)이 건의한 상파울루에 한인병원 건립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재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사증원 사례를 되짚어보던 김 국회의장은 현지에서 2백여명 규모의 2세 한인 전문 의료진 확보가 가능하다는 서 회장의 얘기에 급히 화제를 돌려 “관계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진지하게 상의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일부 문화사업 관련 지원방안에 대한 건의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재외동포청의 역할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한편, 김 국회의장은 이번 아메리카 4개국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상원의장 등 의회 지도자를 만나 아르헨티나 신정부 출범에 발맞춰 양국 교역관계 활성화를 강조하는 한편,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아르헨티나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날 만찬간담회에는 브라질 주요 한인 단체, 언론사 및 지상사 대표 등 29명이 초청됐으며, 간담회는 약 18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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