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노동절 휴일이였던 지난 1일(토)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 주립학교 실내 체육관에선 이른 아침부터 봉헤찌로배드민턴동호회(회장 Cesar Choi. 이하 봉배)가 주최한 ‘봉배 챌린지’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상파울루에서 연고를 두고 활동 중인 막스, 평화, 순복음, 루스 그리고 주최측인 봉배를 포함해 총 6개 한인 배드민턴 동호회 소속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9개 부문을 놓고 자웅을 겨루었다.
그 결과 ▲ 남자부 복식 A조 1등: 박성신/김성호(안디옥), 2등 Paulo/Vitor(MAX) ▲ 남자부 복식 B조 1등: Cesar/Fabiano(봉베), 2등 Pedro/Willian(MAX) ▲ 남자부 복식 C조 1등: Paulo/Sung(순복음), 2등 고일파, Wiliian(안디옥) ▲ 여자부 복식 A조 1등: Erica/Lais(봉베), 2등 Sandra/Vladia(MAX) ▲ 여자부 복식 B조 1등: Carina/Julia(MAX), 2등 Monica/Stephany(봉베&MAX) ▲ 여자부 복식 C조 1등: Suna/Gabriela(순복음), 2등 Beatriz/Sabrina(순복음) ▲ 남.여 혼복 A조 1등: Erica/Gustavo(봉베), 2등 Roberto/Helena(MAX) ▲ 남.여 혼복 B조 1등: Fabiano/Diana(봉베), 2등 Kim/Joana(봉베) ▲ 남.여 혼복 C조 1등: Beatriz /Timoteo(순복음), 2등 Felipe/Gabriela(순복음) 등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부분 경기를 마친 후 주최측인 봉배측은 한인타운 소재 한식당으로 장소를 옮겨 폐회식 및 시상식을 오후 6시부터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철민 재브라질한인배드민턴 협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수고해준 주최측과 대회 우승자들에게 축하하는 한편, 오는 6월에 치러지는 협회주최 시즌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봉배 세자르 초이(32) 회장은 “오늘 연합대회를 위해 협조해주고 참가를 독려해 준 모든 참가 동호회 관계자 및 선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후 앞으로 본 대회를 1년에 최소 2회정도를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인 관심과 참가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사도 봉배 경기이사의 입상자 호명에 따라 우승자 및 준우승자들에게 주최측에서 준비한 매달이 각각 수여됐다.
모든 동호회를 통틀어 역대 나이가 가장 어린 최연소로 올해 초 회장직에 취임한 세자르 초이 봉배 회장은 이번 첫 대회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스튜디오 Mani 마사지삽과 제휴로 이 날 경기장에 부스를 설치해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무료 마사지쿠폰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선수들에 한해 라켓 무료 점검 및 라켓, 신발, 줄 등의 일본산 요넥스제품을 직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빠울루 팜 대표도 초청해 즉석에서 실제 제품 판매도 이뤄졌다.
이번 첫 챌린지대회가 열린 상파울루 주립 초등학교 외벽에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의 주도로 양국 우호 벽화사업 대상에 12번째로 포함되어 픽셀 아티스트인 주재범 작가의 작품이 걸렸다.
1200여명의 재학생들이 다니는 이 곳 주립초등학교 실내체육관을 임대해 코트로 사용하고 있는 봉배는 현재 40여명의 남여 다양한 연령대의 한인들이 소속되어 일주일에 5회(월,화,수,토,일) 요일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으며 월회비는 150헤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