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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 소재해 하루에도 수 많은 한인들이 찾고 있는 루스(Luz) 시립공원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는 루스배드민턴도동호회(회장 김쾌중)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토) 오전 고문배 대회를 치르며 자축했다.


오전 일찍 한 두명이 모여 배드민턴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2003년부터 정식 스포츠단체로 성장한 루스배드민턴동호회는 현재 정식등록회원 수가 70여명에 이른다.


요즘에도 하루 평균 50여명의 회원들이 출석해 2~3시간씩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김쾌종 동호회장은 최근 치른 창립20주년 기념 고문배 대회에서 인삿말을 통해 동호회 성장배경에 대해 “이 모든것이 지난 20여년 동안 고문님들이 회장 재직시에 헌신과 희생과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고문님들께 감사 드리며 더욱 지도해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했다.


루스배드민턴은 2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친교와 친목을 다지고 있다.


김 동호회장은 “회원 모두가 배드민턴을 즐기며 건강회복은 물론 삶의 활력을 되찾는 모습을 보며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 잘한 일”이라고 느꼈다면서 “회원 모두가 한결같이 하는 말은 ‘배드민턴을 치는 낙으로 산다”는 말에 큰 힘을 얻어 회원들 모두가 편하게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환경 지원 및 동호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치러진 창립 20주년 고문배대회에서는 남자A조 이창범, B조 전은희, C조 이세훈. 여자B조 황선숙, 양명숙, 한순애 그리고 여자 C조에선 권미행, 김영순, 이옥자 회원이 각각 1위를 수상한 가운데 폐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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