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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시 동부 한 도로에서 지난 31일(일) 오전에 서행하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20대 운전자가 사고 발생 40시간만에 자진 자수한 사건을 두고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날 사고로 차 안에 있던 50대 공유차량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시 주위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20대 사업가 페르난도가 몰던 1백만 헤알의 가치의 파란색 포르쉐차량이 굉음을 내며 고속으로 주행하던 중 다른 차 옆면과 부딪친 후 중심을 잃고 앞에 서있던 차량의 뒷부분을 크게 받고 멈췄다”고 진술했다. 


이 후 차를 몰아 사고를 낸 차량에 다가갔다는 그는 “당시 운전자로부터 심한 알콜냄새가 진동했고, 차에서 내릴때는 비틀거리기도 했고, 횡설수설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들 부부는 이 같은 내용을 2일(화)에 해당 사건을 맡은 따뚜아뻬 30지구에 출석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사고 차량 운전석에서 많은 피를 흘리며 신음하던 운전자를 구하려 노력했지만, 결국 구하지 못했다”면서 포르쉐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일행이 운전자를 구하려는 행동을 했지만 그에게서도 심한 알콜냄새가 풍겼던 걸로 기억된다”라며 음주운전을 의심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20대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를 제외한 고의적인 살인, 상해, 뺑소니 등의 혐의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기각 사유에 대해선 자세하게 알려진 바 없지만, 일각에선 아마도 사고 차량 남성 직업이 사업가라는 점에서 신원이 확실하고 자진 자수해 도주우려가 없다는 점이 유효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운전자 모친은 현장을 수습하던 군경들에게 “아들 입에서 피가 나는것 같으니 빨리 병원으로 데리고 가겠다”며 풀어달라고 요구했고, 군경들은 요구를 들어 준 것으로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 후 군경들이 음주측정을 하기 위해 병원에 도착했을때는 그의 모친은 물론 그의 가족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추가도 드러났다. 한편, 20대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은 당시 제한속도(50km)보다 조금 빠르게 몰았던 건 사실이지만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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