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브라질한인테니스협회(회장 문룡권. 이하 테니스협회) 주최, 주관으로 한인테니스대회(대회장 Giba회장)가 지난 23~24일 양일간 상파울루 서부 지역에 소재한 빠울리스타나 아카데미 테니스구장에서 개최됐다.
한인 5개의 테니스 동호회 소속 1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 이번 첫 협회 시즌대회에선 조앙/동민조가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4일(일) 저녁에 폐막됐다.
여자 A,B,C조 남자 A,B,C조 그리고 일반부 등 총 7개부문의 우승을 놓고 이번대회에서 자웅을 벌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남자A조 Tima/Marcelo 준우승 : Giba/Joshua ▲ B조 Paulo/Antonio 준우승 : Andre/Harry ▲C조 Davi Sung/대한 준우승 : Leo/Felipe Min ▲남자 일반부 : Joao/DongMin 준우승 Newton/Tiago ▲여자 A조 김세연/김정인 준우승 Diana/Mika ▲여자 B조 Camila/Hannari 준우승 Sabrina/Daniela ▲여자 C조 Jessica/Kaori 준우승 Nancy/Deia.
제35대 테니스협회회장으로 올해 취임한 문룡권 회장은 작년 자신이 속한 청운테니스동호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문 협회장은 폐막식 및 시상식에서 제35대 신임회장단을 다음과 같이 처음 소개, 발표했다.
▲회장 : 문룡권 ▲부회장 : 김동엽 ▲사무총장 : 장정인 ▲경기부장 : Newton ▲경기이사 : 윤지환, Nicolas ▲홍보이사 : 김선희 ▲재정이사 : 정은주.
문 협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협조와 협찬은 물론 참가해 준 모든 선수들 그리고 많은 관심과 참가독려를 아끼지 않은 한인 5개의 테니스동호회 회장 및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차기대회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한 대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이 날 폐회식에는 위너스 Giba 대회장을 비롯해 꼬찌아 윤지환회장, 청운 신규섭회장, 로얄 Nicolas회장 에이스 한상일 회장 외에도 이상민(2020~2022) 한상일(2023) 협회 고문들도 참석해 자릴 빛냈다.
폐막식에서 문 협회장은 한상일 전임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해 그간 감사함을 전했다.
테니스대회 폐막식과 시상식은 이 날 저녁 9시를 훌쩍넘어 모든 부분 경기가 마무리된 후 진행됐다.
23일 진행 예정이였던 각 부분별 토너먼트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이날 하루동안 치뤄야 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실내 코트장을 가득 메운 선수 및 가족 관계자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격려했다.
대개 1.5세들이 대세였던 과거의 모습과는 달리 몇 년만에 다시 찾은 구장엔 다수가 젊은 2세들이 눈에 많이 띄어 세대교체가 비교적 잘 이뤄진 듯 한 모습이였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구장을 찾은 젊은세대들로 구장 관람석엔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채웠다.
한편, 이날 정기대회서 일반부 종목에 출전해 우승한 우승자가 형제지간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과 화제를 낳았다.
또한, 테니스협회측은 이날 출전선수가 총 134명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작년 마지막에 치러진 협회대회(1백명)에 비해 30%가 늘어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