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골프협회(회장 김봉갑. 이하 골프협회)가 올해 첫 협회시즌 시작을 알리는 제249회 한인정기골프대회를 지난 23일(토) 상파울루 넥사이드(Lake Side Golf Club)골프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60여명의 한인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시티업은 이 날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총 18홀 스트록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영예의 베스트그로스에 황윤복(-7) 골퍼가 수상했고, 시상은 김봉갑 협회장이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 날 오전부터 이 지역에 내린 비로 인해 다소 여러운 환경 속에서도 참가 선수들은 침착하게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지혜롭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를 모두 마친 후 골프하우스에서는 대회 폐회식 및 시상식이 김창돈 협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창돈 협회 총무의 진행에 따라 국민의례에 이어 김봉갑 골프협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굳은 날씨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평소 실력 그대로 충분히 발휘해 준 골퍼들이 눈에 띌만큼 노력해 주신 분들과 협회를 위해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여러모로 협회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첫 경기부터 비가 내렸다는 것이 자신의 덕이 부족한 탓”이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쪼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로 부족한 점을 채워달라”면서 협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임원단 모두가 합심해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전국체전 선발전을 겸한 차기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이 날 김 협회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그간 축소되어 개최해 오던 협회대회 횟수를 4회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 3회는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고, 장길수(사진) 전임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소개된 제42대 재브라질한인골프협회 (직책)임원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 : 윤상구, 도재일, 김영희, 석 근. ▲ 경기위원장: 이병준. ▲ 경기위원: 홍남현, 이정엽, 김성희. ▲ 총무 김창돈.
곧 이어진 시상식에선 이병준 경기위원장의 호명에 따라 각 조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249회 한인정기골프대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A조 : 권홍식(-4), 이수활(-11), 윤충희)-14) ▲B조 : 황성욱(-2). 이성형(-10), 알렉살드리 송(-13). ▲C조 : 강신명(-1), 김종민(-10), 김성희(-13) ▲시니어 : 최병환(-12), 김순동(-9), 오상열(-8) ▲장타 : 알렉산드리 송 ▲근접 : 정훈서(6번홀), 김종민(15번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