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브라질지회(이인숙 회장. 이하 코윈브라질)와 브라질 한인회(김범진 회장)가 지난16일(토) 오전, 봉헤찌로 소재 한인회 사무실에서 "사랑의 바구니"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코윈 브라질지회는 지난 2월부터 생활고에 시달리는 20가정을 선정하여 노인회 등의 추천을 통해 격월로 식료품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한인회는 이러한 뜻깊은 노력에 동참하여, 식료품 상자가 전달되지 않는 달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했다.
한 무명의 독지가가 최근 오뚜기 상품권(R$100,00) 40장을 후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한인회는 코윈 브라질지회는 선정된 가정에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이날 각 가정에 2장씩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한인 사회의 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소외 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 한인회장의 취임으로 한인 사회가 더욱 활력을 찾아 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더 많은 후원자들이 생겨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동참했으면 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이인숙 코윈 브라질 지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한인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코윈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한인 사회의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범진 한인회장은 "코윈 브라질 지회의 '사랑의 바구니' 나눔 행사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인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코윈 브라질 지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