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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스페인 출신의 남편과 함께 인도를 여행 중이던 브라질 국적 한 여성이 7명의 남성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현지당국과 브라질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


현재 7명의 남성 용의자들 가운데 3명은 체포되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으며, 나머지 4명에 대한 신원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곧 체포될 것으로 보여진다.


사건은 지난 1일(금) 인도 자르칸주(인도 동부) 둠카(Dumka)지역에서 일어났다.


브라질 중부 고이아니아(Goiania)출신인 그녀는 10년전부터 남편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60개국 이상을 다니며 찍은 영상과 사진등을 자신들의 SNS에 공유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이 부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25만명이 넘는다.


이 날 저녁 해당 장소에서 캠핑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7명의 남성들로부터 무차별한 폭행과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현재 매체들이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네팔을 통해 최근 인도로 입국한 첫 날 피해를 당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과 인도 주재 브라질대서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에선 하루평균 90건의 강간범죄가 보고되고 있으나, 이 숫자도 신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재판에 넘겨저도 유죄 판결이 내려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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