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 제5대 신임회장으로 이형순(예비군 육군 병장. 사진 오른쪽)씨가 선출됐다.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는 지난 28일(목)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에서 2024 재향군인회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의했다.
재향군인회 신형석 대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대의원 총회에서는 유일한 안건인 신임회장선출안을 놓고 논의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형순씨가 제5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형순 당선자는 “브라질 이민 생활이 이제 36년이 다되어 간다. 그 동안 평소에도 재향군인회 활동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후보로 출마하게됐다”면서 “코로나 이후로 침체됐던 협회를 조직개편을 통해 정상화하는데에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고대웅 제3,4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과 연임까지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취임 초기만해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해보려고 했지만 건강악화와 코로나 등의 악재로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오늘 당선된 신임회장을 필두로 발전하는 향군이 될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많은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이 날 총회에는 김범진 한인회장, 홍장식 노인회 부회장, 이세훈 브라질한인복지회장, 백광현 브라질월남전우회장, 신형석 브라질한인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