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쇼핑센터 협회(Abrasce)에 따르면 올 한해 총 1947억(한화 517조)헤알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쇼핑센터 분야에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로, 2019년의 최고 매출액인 1928억 헤알을 넘어선 규모다. 특히, 중부-서부와 동남부 지역이 각각 2.1%, 1.7%의 성장률로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총 5개의 쇼핑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이로 인해 총 운영 중인 쇼핑센터 수는 639개로 늘어났다. 이 확장은 총 17.8백만 제곱미터의 임대 가능 면적(ABL)로, 2022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또한, 쇼핑센터 내 매장 수는 121,000개로 2022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2023년 말 기준으로 94.6%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최고치인 95.3%에 근접한 수치다.
2023년 동안, 이 분야는 1,062,00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하여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협회는 이번 성장이 경제적 도전에 대한 쇼핑센터 업계의 회복력과 적응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며, 브라질 경제의 활력과 지속적인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쇼핑협회는 올해부터 아래와 같은 새로운 두 가지 지표를 추가해 고객들의 흐름과 규모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총 15,612개의 운영 중인 키오스크 설치 갯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몰 당 평균 24개의 키오스크가 있음을 나타낸다.
두 번째 지표는 쇼핑몰 내에 슈퍼마켓이 포함된 비율을 나타내며, 49%의 쇼핑몰이 슈퍼마켓을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쇼핑센터가 전통적인 소비를 넘어 고객에게 일상을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이러한 지표들은 쇼핑몰이 어떻게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며, 더욱 포괄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