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서주일. 이하 평통브라질협의회)가 올 상반기에 상파울루시 근교에 소재한 깐따레이라(Cantareira) 주립 공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산악 걷기대회'를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출범회의 행사를 갖고 새로 출범한 제21기가 개최하는 첫 공식행사임만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민 행사를 넘어 브라질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로 건강과 친목, 단합을 목표로 세웠다.
이에 평통브라질협의회는 지난 주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에 재브라질대한체육회 한병돈 회장 외 일부 회장단과 만남을 갖고 여러 협의방안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 날 구성된 행사 준비위원회는 조만간 해당 공원을 방문해 공원관리측과 입장료 외에 여러 사안에 대해 논의를 가지는 한편, 개최일자가 확정되는대로 행사포스터를 제작해 일부 한인 매체 및 각종 SNS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서주일 회장은 "이번 산악 걷기대회를 통해 한인 교민과 현지인들이 함께 땀 흘리며 건강을 증진하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병돈 체육회장도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행사임을 강조한 후 “건강한 운동 문화 확산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또한, 대한체육회에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평통측과 협력을 갖고 후원에서부터 현장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공원 입장료, 티셔츠, 도시락, 음료수 등과 푸짐한 경품 추첨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작년 11월에 열린 해당 대회엔 1백명의 한인 및 소수의 현지인들이 참가해 전원 완주기록과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