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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마동석 주연의 영화 <황야>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비영어 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야>가 지난 26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약 1천4백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1위, 전체 부문에선 2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해당 영화는 총 82개 국가에서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황야>는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는 이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공개 이후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컨텐츠 세계 4대 소비국인 브라질에서도 지난 달 26일 공개된 후 공개일부터 줄 곧 1위자리를 지키며 오랜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현지 영화관련 언론매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황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액션영화다. 지난해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배경이 됐던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를 같은 무대로 삼고 있다. 공개 전 웹툰 ‘유쾌한 왕따’를 기반으로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으로 알려졌으나 허명행 감독은 “전혀 다른 세계관과 다른 이야기 구조를 가진, 독립적인 이야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매체는 “이 액션 영화는 소름끼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선보이며, 서울 도심에서 혼란에 직면한 사람들의 모든 폭력을 보여주고 있다. 줄거리는 매우 폭력적이고 무서운 것으로 묘사되며 해당 장르의 팬들을 사로잡을 것을 약속한다”고 소개했다.


브라질 넷플릭스에선 ‘엔 후이나스’(Em Ruínas. 직역 : 폐허가 된)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당 매체는 인기 이유에 대해 해외 로튼토마토 등의 리뷰플랫폼에서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는 점과 특히,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선호하는 브라질영화팬들의 성향때문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최근들어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한국 컨텐츠에 대해 ‘믿고 본다’는 한류 열성팬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브라질 영화관련 전문 매체는 한국의 문화파워 성공배경에 대해 상세히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매체는 “최근 몇년간 한국은 영화, 드라마, 노래 등 글로벌적으로 연이은 히트작을 내놓았다면서 이 가운데 ‘기생충’이 오스카 시상식에서 비영어권작품으로 최초로 작품상 등 4관왕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지금의 문화강국이 된 배경에는 지난 1994년 정부주도로 문화사업 관련 보조금 지원과 낮은 금리로 대출을 장려해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한국정부의 정책 덕분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와 반면, “이를 생산하는 입장에선 정부가 정책을 앞세워 통제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법률이라는 불만이 터저 나온 후 여러차례 개선된 정책 덕분에 한국의 문화 허브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1993년 한국에서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공원’이 무려 3개월동안 흥행 기록을 경험한 정부가 관련 인센티브법을 재정하면서 문화 허브의 성공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국내 관광객의 관심을 높였으며, 문화 수출로만 110억 달러를 거둬들이게 됐다”면서 “잘 시행된 정책과 문화는 국가에 이롭다는 성공적인 사례를 세계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배경에서 제작된 우수한 컨텐츠 소비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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