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황인상총영사_신년기자회견20240131_100826.jpg


[한인투데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가 지난 31일(수) 오전, 봉헤찌로 한인타운에서 봉헤찌로 활성화 사업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등의 화두로 일부 한인 언론사 초청 신년기자회견을 가졌다.


현재 브라질 한인회장이 공석인 관계로 마련되었다면서 진행에 앞서 “거창하게 신년기자회견 자리라기 보단 한인사회 전반적으로 적재되어 있는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에 대해 현재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중앙테이블에는 주최자인 황인상 총영사, 조복자 노인회장, 김범진 한인회장 후보자, 한인타운발전회(회장 고우석) 유미영 위원이 자리했다.


우선, 봉헤찌로 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설날(구정) 다문화 축제 행사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구정을 즈음해 대대적인 설날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한인타운발전회에서는 올해에는 문호를 개방해 타 커뮤니티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문화축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으로 이 날 행사에 일부 시의원의 참석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동시에 황 총영사는 한국 최대 명절인 구정이 브라질에서도 오래 전부터 중국명절로 인식되어 오고 있다는 점에 대해 공식 창구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초에 열릴예정이였던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공청회가 이번 달 중순으로 연기되었음을 알린 황 총영사는 “브라질의류협회(ABIV. CEO 김범진)의 주도로 진행 중인 온라인 서명운동엔 벌써 1만 3천여명이 서명을 마쳤다”면서 “이와 별개로 공관에서는 본 사업 관련 시정부 정치 인사들과도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설득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수민족이라는 이유로 조금 움추려있었다면, 이젠 대한민국의 국가 경쟁력 상승과 한류를 앞세워 한인사회가 브라질 사회내에서 주도적인 역할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랬다.


이어, 올해 안에 시정부로부터 ‘한글 날’ 제정 법안도 큰 문제없이 통과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 유입 대표 교통수단인 찌라덴찌스 지하철(1호선) 역명변경 사업은 현재 가로등 및 보도블록 교체 사업진행 관계로 잠시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곧 이어진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이라는 주제에서는 황 총영사는 가장 먼저 ‘한인사회 발전 위원회’(가칭)출범을 제안했다.


그 이유로는 “아직까지 브라질 한인 정치인이 없어 정치기반도 갖춰져있지 않은 가운데 한인회장직도 공석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미래 한인사회를 위한 발전 및 홍보지원과 미래 한인 정치인 양성 및 육성 지원 등이 목적”이라고 출범이유를 들고 “일부 한인 인사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어 조만간 관련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작년 말 임기를 마친 조복자 노인회장은 이 날 “앞으로 2년 동안 재임을 결심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노인회를 운영하면서 다소 부족했던 부분을 이번 재임기간 동안 개선, 정비하는데에 주력하겠다고도 했다.


조 노인회장은 “지금까지 회장과 총무 거의 2인 체제로 운영해 오던 노인회가 이제 회원수가 1백명 규모가 증가함에따라 이번 달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 위촉 및 명망있는 인사들로 구성된 부회장 등 회장단을 구성해 단단한 조직력으로 운영해 노인 지원 및 복지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무료로 배급하고 하고 있는 도시락을 10인분을 늘려 총 60인분을 제공 할 예정”이라며 평소에 노인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준 모든 후원자, 단체, 기업 등에 감사함을 전했다.


끝으로 이번 제38대 브라질 한인회장 단독후보로 등록해 이번 달 정기총회에서 인준투표를 앞두고 있는 김범진 후보자가 공약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김 후보자는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와 이력서 등의 자료를 포르투갈어로 작성해 참석 한인 언론 관계자들에게 배포한 후 “20년 전에 비하면 지금의 아내인 한국여성과 결혼 후 한글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크게 두 가지의 공약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한인사회를 브라질사회에 제대로 알리고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여러 이유로 한국 초기 이민세대가 점차 줄어들면서 그 자리를 브라질 현지인 여성들과 혼인을 한 국제커플들이 채우고 있다면서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한인단체와 공관 등과도 협력관계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참석자 전원은 무엇보다도 하루 속히 한인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자는데 입을 모았고, 이번 정기총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 할수 있도록 앞장서 독려하기로 했다.


황인상총영사_신년기자회견20240131_100701.jpg


황인상총영사_신년기자회견20240131_102357.jpg


황인상총영사_신년기자회견20240131_103641.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No Image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상파울루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마침내 첫...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3 한국문화원, 상파울루 그리팅맨에 `힘내라! 힘내!!`희망의 메신저로 변신 file 2020.05.24 622
102 브라스상인협회 시청측에 영업제안서 제출...이르면 15일 전에 영업 재개 ... file 2020.06.02 988
101 총영사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주간 잠정 폐쇄...긴급 민원 서비스... file 2020.06.15 441
100 총영사관, 22일(월)부터 민원 업무 재개...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file 2020.06.19 324
99 문화원, 국립국악원과 <온라인 국악 콘서트>...이번 달 24일(수)부터 총 7... file 2020.06.19 302
98 총영사관, 제2차 한국산 KF95 마스크 추가 신청 받는다...이번달 22일까지 file 2020.07.20 793
97 한인의류 경기침체 어떻게..? 주제 온라인 세미나 개최...7월 29일(수) 저... 2 file 2020.07.22 1200
96 브라질 한인 코로나19 양성률 '심상치 않다'...전체 검사자 중 7%가 양성 file 2020.07.23 2117
95 한브장학회, 총 2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덴탈마스크 10장도 함께... file 2020.08.02 500
94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코로나19 사망자 ... file 2020.08.17 642
93 한인회, 샬롬교인 기부한 쌀 2백포 21일(금) 배부...오전 9시부터 봉헤찌... file 2020.08.19 463
92 한인회, 재외동포재단 지원 TNT마스크 7천장 선착순 배포...28일(금) 오전... file 2020.08.26 529
91 총영사관, 9월 2일부터 2차 KF94 마스크 배부...여권 또는 신분증 지참 당부 file 2020.08.30 475
90 총영사관, 한-메르코수르 FTA협정 세미나 개최...경제, 산업 등 주요 5대 ... file 2020.09.01 425
89 민관협력,‘포스트코로나’시대...2차 전자상거래 웨비나 개최 file 2020.09.28 396
88 총영사관, 2020 개천절 국경 리셉션 개최...팬데믹 이후 해외공관으로는 ... file 2020.10.05 395
87 마스크 관련 공관의 양심행동에 감동한 한인들 기부행렬 이어져 file 2020.11.11 607
86 서주일박사,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총영사관서 훈장 전수식 file 2020.11.24 338
85 총영사관, 독립유공자 고창희선생 손자 고은호씨에게 국적회복증서 수여 file 2020.11.26 381
84 김학유 주상파울루총영사, 2021년 신년사 file 2021.01.01 2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1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