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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북부 최대 휴양지인 뽀르또 데 갈링냐스(Porto de Galinhas) 지역 소재 한 리조트호텔 객실내부에서 몰카로 의심되는 카메라가 발견되어 현지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발견당시 해당 객실엔 현지인 부부가 묵고 있었고, 여행은 친구들과 함께 왔지만 친구 일행은 다른 방에 묵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부부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16일(화) 오후, 객실에서 쉬고 있던 아내가 TV근처에서 이상한 소음을 듣고 살펴보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일반 전기 플러그인 줄 알았지만, 휴대폰 후레쉬로 비쳐보니 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호텔 측에 바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발견과 동시에 남편에게도 이 사실을 전했다는 아내는 “남편이 해당기기를 인터넷에 검색한 결과 몰카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발견된 몰카는 객실 침대쪽을 비추고 있어 아마도 누군가가 일부러 성행위 등의 촬영을 목적으로 설치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성행위, 또는 누드장면이 포함된 컨텐츠를 어떠한 수단으로 제작, 사진촬영, 촬영 또는 녹음하는 행위를 다루는 행위에 대해선 형법 216조에 따라 벌금 외에도 최소 6개월에서 최고 1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재, 해당 지역 제43 민경에 사건이 접수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며, 다른 방에 묵고 있던 친구 일행 객실에서도 추가로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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