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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2023년도는 중남미 최대 한인 사회인 브라질 한인사회가 이민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향해 재도약하는 분기점을 이룬 중대한 해였습니다.


지난 2년여 간 우리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합심하여 노력하였고, 상파울루를 명실공히 중남미 한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봉헤찌로 중심가에 한국거리(Rua Prates-Coreia)와 한국광장(Praça Brasil-Coreia)이 지정되었고, 한국 문화의 날, 한국 이민의 날, 김치의 날, 한국 음식의 날, 한복의 날이 제정되고, 지하철역 한국 명칭, 서울 거리, 한글의 날도 발의되는 등 10여개의 한국 관련 법안이 상파울루주와 시 지역에서 제정 또는 발의되었습니다.


아울러, 리우데자네이로주에서도 한국 문화의 달과 한국 이민의 날 법안이 상정되어 금년에 공포될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청사초롱 가로등 및 보도블록 사업, 주말 장터(Feira do Bom Retiro), 주례 새마을 청소 캠페인 등 한인사회와 한국문화의 위상을 과시하면서 상파울루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협업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국 문화의 날 페스티발이 연인원 8만명이 참여하여 중남미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한인사회가 단합하여 이루어낸 큰 성과로 평가됩니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1963년 이민 시작 이래 그간의 온갖 어려움을 한국인 특유의 인내와 끈기로 극복하고, 브라질 내에 성공적인 이민사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인 2세대, 3세대들은 이러한 부모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토대로 성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주류 사회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라질 내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정치적 참여를 통해 브라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차세대를 발굴, 육성해야 하는 절실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국제적 위상에 크게 고무되어 있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고 있으며, 마약촌 이전 문제, 봉헤찌로 활성화 등 한인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은 무척 긍정적입니다.


아울러, 전세계적인 한류의 인기와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발맞추어, 이에 걸 맞는 브라질 한인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성 세대들도 한인사회의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더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동포 여러분 가내 평안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 황인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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