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414917045_771048985062004_1750039377974730292_n.jpg


[한인투데이]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내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2023년도는 중남미 최대 한인 사회인 브라질 한인사회가 이민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60년을 향해 재도약하는 분기점을 이룬 중대한 해였습니다.


지난 2년여 간 우리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합심하여 노력하였고, 상파울루를 명실공히 중남미 한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봉헤찌로 중심가에 한국거리(Rua Prates-Coreia)와 한국광장(Praça Brasil-Coreia)이 지정되었고, 한국 문화의 날, 한국 이민의 날, 김치의 날, 한국 음식의 날, 한복의 날이 제정되고, 지하철역 한국 명칭, 서울 거리, 한글의 날도 발의되는 등 10여개의 한국 관련 법안이 상파울루주와 시 지역에서 제정 또는 발의되었습니다.


아울러, 리우데자네이로주에서도 한국 문화의 달과 한국 이민의 날 법안이 상정되어 금년에 공포될 전망입니다. 


그 외에도 청사초롱 가로등 및 보도블록 사업, 주말 장터(Feira do Bom Retiro), 주례 새마을 청소 캠페인 등 한인사회와 한국문화의 위상을 과시하면서 상파울루시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한인사회와 총영사관 협업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 한국 문화의 날 페스티발이 연인원 8만명이 참여하여 중남미 최대 한류 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한인사회가 단합하여 이루어낸 큰 성과로 평가됩니다.


브라질 한인사회는 1963년 이민 시작 이래 그간의 온갖 어려움을 한국인 특유의 인내와 끈기로 극복하고, 브라질 내에 성공적인 이민사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한인 2세대, 3세대들은 이러한 부모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경제적, 사회적 기반을 토대로 성장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주류 사회에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브라질 내에서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이익을 대변하고, 적극적인 사회적 정치적 참여를 통해 브라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차세대를 발굴, 육성해야 하는 절실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 한인 차세대들이 모국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과 국제적 위상에 크게 고무되어 있고,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고 있으며, 마약촌 이전 문제, 봉헤찌로 활성화 등 한인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은 무척 긍정적입니다.


아울러, 전세계적인 한류의 인기와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과 국력에 발맞추어, 이에 걸 맞는 브라질 한인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기성 세대들도 한인사회의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더욱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동포 여러분 가내 평안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 황인상 드림




door.jpg


  관련기사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꾸리찌바, 제20대 한인회장 재선에 성공한 정 석회장

  • 한인회, 한국문화의 날 출연 공연팀 공개모집...6...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344 코윈 브라질, 새해 한인 언론인 초청 오찬마련...차세대지원사업에 주력 file 2024.01.22 151
1343 이번 달 25일 상파울루 시 창립일, 상파울루 역사 기행 참가자 모집 file 2024.01.17 217
1342 ‘2023 월드코리안 대상(大賞)’, 권명호 김영훈 김한일 노상일 조성건 씨 수상 file 2024.01.16 181
1341 의류협회, 한인타운 가로등 및 보도블럭사업 온라인 청원 지지 당부 file 2024.01.16 143
1340 서기용영사, 2023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수상...2022년엔 발로뛰는 ... file 2024.01.16 177
» [신년사]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file 2024.01.06 154
1338 황 총영사 및 한인 인사 일행 상파울루 한인타운 관할 2경 민경청사 방문 file 2024.01.06 161
1337 한인회고문회, 새해벽두부터 제38대 한인회장 선출 주력 file 2024.01.06 209
1336 황 총영사, 상파울루 마리오 검찰총장 예방...양국 사법협력 방안 의견나눠 file 2024.01.06 156
1335 브라스 한국공원 리모델링 승인...해당구청 4만헤알 예산 지원 file 2024.01.06 84
1334 ‘길위의 김대중’, 20대 MZ세대도 울렸다...상파울루에서 1월 20일 상영 1 file 2023.12.20 239
1333 총영사관, 한인타운 거리청소 봉사 이번 주 22일을 끝으로 올해 활동종료 file 2023.12.20 1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8 Next
/ 118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