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브라질희토류_1위한인기업1_ADLMINING2.jpg


[한인투데이] 제4차 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신소재인 희토류. 희토류는 화학적 성질이 비숫한 이들 17개 원소를 묶어 부르는 말로, ‘땅 속에 거의 없는 물질’ 이라는 영어를 ‘희귀한 흙’이라는 말로 번역된 명칭이다.


'흙에서 나와 보석이 된 희토류'는 석유, 천연가스에 이어 자원 패권의 주역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희토류 원소를 배합해서 만든 희토류자석은  4차 산업에 없어서는 안될 신소제 중 하나다.


희토류는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 발전, 태양열 발전 등 녹색 성장에 필수적인 영구 자석 제작에 꼭 필요한 물질, 방사성 차폐 효과도 뛰어나 원자로 제어제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런 귀중한 희토류는 현재 중국이 연간 13만 2천톤으로 전세계 공급량 95%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2만 6천톤 그리고 러시아가 2700톤 규모였다.


이런 가운데 약 2100만톤(2020년 조사)으로 미국에 이어 매장량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희토류 확보를 위한 세계 각국 에너지 기업들의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주로 브라질 중부 혼도니아에 집중되어 있는데 현재까지 미국, 독일, 인도 그리고 캐나다 기업 등 4개국이 이미 진출해 있으며, 최근엔 중국기업도 참전을 예고하고 있다

.

이런 가운데 이들 기업들과는 달리 주로 해변가를 중심으로 채굴권을 획득해 자연적인 방식으로 국내에서 희토류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바이아주 7.49킬로미터에 달하는 해안지역에 희토류 채굴권을 획득한 ADL 마이닝(MINING)사가 그 주인공이다.


ADL 마이닝 Oscar M.K. Lee CFO는 이미 15년전에 중국측에 1만 4500톤의 희토류를 수출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해외수출 규제가 심했지만,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국내 유일한 국영 원자력 관리기관(INB)을 설득해 처음으로 해외로 수출한 유일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풍부한 노하우와 경험을 내세워 국내에서 한인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희토류 생산이 가능한 우수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ADL 마이닝사는 히오와 바이아지역에 총 1만 4천 헥타르 규모의 채굴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엔 브라질 국영 원자력 관리 기관인 INB측과 민영화 논의가 성사되면, 브라질 최대 희토류 생산, 수출기업으로 우뚝서게될 전망이다.


ADL 마이닝에서 법률자문 및 재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세균(사진) 이사는 “현재 INB측과 매우 긍정적으로 인수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인수희망은 INB측에서 먼저 제안해 오면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만큼 ADL 마이닝은 국내에서 희토류관련 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와 기업 운영 및 재무상황 등을 최고로 인정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에는 세계 3위 규모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해외 수출이 전면 통제되면서 세계 희토류 매장 규모 맵에서도 등록되지 못할 만큼 국제적으로 철저하게 외면받아 왔다.


가장 큰 이유로는 낮은 기술력에 있다. 희토류 주요 물질들은 흙 안에 미미하게 포함돼 원하는 원소를 정밀하게 추출하는 게 쉽지 않다. 브라질은 흙 분류와 정련 등 다운스트림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 염산과 황산 등 오염도가 높은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해 정부의 환경 규제도 걸림돌이다.


이를두고 세계 일부 환경전문가들은 희토류 채굴과정에서 훼손되는 자연환경과 희토류 제정과정에서 생산되는 일부 방사선물질이 자연환경에 큰 문제를 야기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밀림지역에서 자연읋 훼손하고 땅을 파 희토류를 채굴하고 있는 타 기업과는 달리 해변가 모래 속에서 자연방식으로 희토류를 생산하고 있는  ADL 마이닝은 희토류 채굴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훼손에 있어 친자연적으로 생산을 해 오고 있다.


대형 포크레인을 이용해 모래를 퍼올려 나사모양의 대형 틀에 부은 후 무거운 희토류는 아래로 가벼운 일반 흙은 걸러 다시 같은 자리에 채워놓은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자연환경에도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


작년 말부터 이 지역에 대규모 생산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희토류 생산을 시작한 ADL 마이닝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INB 원자력 국영기관까지 인수해 민영화가 이뤄진다면, 전국에서 채굴되는 희토류를 독점으로 제정과정을 통해 국내 1위 수출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브라질희토류_1위한인기업1_ADLMINING.jpg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 한인 ADL그룹,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기업...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평통브라질협의회, 2024통일골든벨 대회 개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43 배드민턴협회장배, A조 강성호,마광현 조 우승...평화동호회 종합우승 file 2018.09.27 348
242 봉헤찌로 장터 첫 개장...관심끄는데는 ‘성공’, 음식부스는 ‘글쎄’ 2 file 2022.02.14 737
241 봉헤찌로에 마약 노숙인들 몰려온다...반대서명운동, 거리시위행진 등 행... file 2023.07.20 313
240 북한농아축구대표팀, 전지훈련 및 친선경기위해 브라질 상파울로 방문 file 2017.11.30 270
239 브라스 새벽시장 강제퇴거 한인들...6년만에 재산 소유권 회복길 열려 file 2020.10.14 1820
238 브라스 새벽시장 쇼핑몰측 강제퇴거 상인들 대상 1차 분양추첨 실시 file 2020.10.29 743
237 브라스지역, 배낭 절도 전문 3인조 일당 출현...캐찹묻혀 대상물색 file 2019.01.18 711
236 브라질 거북회 제 7대 박길성 회장 취임...취임식에 약 1백여 축하객 참석 file 2019.02.22 319
235 브라질 글로보紙,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맞은 한인사회 조명...문화 &... file 2023.04.19 243
234 브라질 남부 폭우 사망·부상 950명 넘어...한인사회 40톤의 물품모아 이재... file 2024.05.20 276
233 브라질 남부 항구도시 출생 한인2세 ‘부산남자’...올해 주연방하원의원에 ... 2 file 2022.09.05 468
232 브라질 룰라 전 대통령 수감 580일만에 석방…브라질 한인들의 반응은? file 2019.11.11 293
231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열려...코로나19 사망자 ... file 2020.08.17 642
230 브라질 예연 이.취임식 거행...제2대 회장으로 방은영씨 취임 file 2018.02.18 218
229 브라질 예연, 2020예연의 밤 개최...문화예술인 초청 상견례 자리 겸해 file 2020.03.12 442
228 브라질 한인 ADL그룹, 국내 유일 희토류 제련기업도 품었다...국내 최대 file 2024.06.17 272
227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한인 3개 문화예술단체 공동 전시회 개최 file 2023.04.05 222
226 브라질 한인 코로나19 양성률 '심상치 않다'...전체 검사자 중 7%가 양성 file 2020.07.23 2117
225 브라질 한인교수협회 공식 출범...총영사 관저에서 출범행사 개최 file 2022.05.30 200
224 브라질 한인들 감염 및 사망 잇따라...20대 무증상으로 지역사회 긴장 file 2021.03.23 230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