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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전국적으로 18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18억헤알(한화 476억)의 부채를 갚지못해 최근 상파울루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상파울루법원은 지난 12일(화) 스타벅스외에도 이탈리(Eataly), 서브웨이(Subway)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우스록 캐피탈(SouthRock Capital)측이 제출한 회생절차 요청서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기업은 지난 10월 31일까지 18억 헤알의 부채신고와 함께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경영악화에 대한 배경으로 해당 기업은 “브라질 국내의 불안정한 금리 변동 및 지속적인 환율 변동으로 인해 영업에 큰 방해를 받았다”는 사유가 포함됐다고도 전했다.


이에 상파울루법원 파산법원 레오나르도 페르난도 도스 산토스 판사는 사법적 회복을 요청하기 위한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며 수락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요청이 수락된 기일부터 60일 이내에 회생계획을 제시해야하며, 이에 대한 압류(재무추심)는 180일 동안 중단된다.


레오나르도 판사는 “회사의 경제, 재무, 회계, 행정 및 재정 상황에 대한 다양한 세부사항을 명확히 하는 객관적인 방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요청을 받아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우스록 측은 법원측의 요청수용 직후 성명을 내고 “회사가 대표하는 브랜드, 파트너(직원), 소비자 및 매장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결정으로 “회사 운영 구조 조정 과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이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현재 경제 현실에 맞게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절차 개발과 사법적 회복 계획 승인을 위한 법적 단계, 결정, 기한을 준수하면서 채권자들에 대한 약속을 존중할 것임을 거듭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상파울루법원은 사우스록사가 제출한 사법회복 요청서를 한 차례 거부한 지 한 달만에 재심사를 거쳐 이번에 결정됐다.


이번 회생절차 수순을 밟게 된 사우스룩사는 주로 식음료 브랜드를 취급하며 브라질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해 지난 2015년도에 설립 후 2018년에는 스타벅스와 TGI 프라이데이스의 모회사가 되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상파울루에 위치한 Eataly 미식센터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회생절차 신청과정에서 알려지 사유내용 외에도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매출이 95%나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하락세는 조금 줄어들었지만, 2031년엔 70%, 22년에는 30%를 기록하며 조금씩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한편, 사법적 회복은 1945년의 기존 협정법을 대체한 법률 11,101에 의해 2005년 브라질에서 확립되었다.  사법회생과 둘의 차이점은 사법적 회복에서 회사는 구조 조정 계획을 제시해야 하며 채권자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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