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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흥행을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 넷플릭스에선 ‘라운드6(Round 6)란 이름으로 공개되어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브라질 현지 매체는 브라질에서 ‘오징어 게임’을 직역하지 않고 ‘라운드 6′란 제목을 붙인 이유에 대해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서비스되는 대부분 국가에 ‘오징어 게임’으로 직역됐다. 예컨대 영어로 ‘Squid game’, 스페인어로 ‘El Juego de Calamar’, 일본어로 ‘イカゲーム’ 등으로 불리는데, ‘Squid’, ‘Calamar’ ‘イカ’는 ‘오징어’를 뜻한다.


그러나 브라질에선 ‘오징어 게임’을 직역하는 대신 ‘라운드 6′란 새로운 제목을 붙였다. ‘라운드 6′은 극 중 참가자들이 도전하는 마지막 게임이 6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 따온 제목이다.


브라질에서만 새로운 제목을 붙인 이유를 두고 브라질 내에서도 다양한 추측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오징어 게임’의 제목 전 대통령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가 가장 유력한 이유로 꼽혔다.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에서 ‘오징어 게임’을 직역하면 ‘Jogo de Lula’이 된다. ‘Lula’는 포르투갈어로 오징어를 뜻하는 단어지만, 당시 2022년 있을 제39대 대선출마를 노리고 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우바 전 대통령도  ‘Lula(룰라)’란 이름으로 불리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떻든 해당 드라마는 브라질에서도 수주간 시리즈물 1위를 기록하는 등의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넷플릭스에선 현재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라는 프로그램이 브라질 시청자들로부터 선택을 받아 흥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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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중남미 최대 경제도시인 상파울루시 중심지역에 극중에 등장했던 ‘영희’의 대형 구조물이 세워져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바로, 빠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글로벌 페스트푸드점 체인점에 하나인 버거킹 지점에 세워진 것.


지난 11월 하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게임 더 챌린져’ 프로그램 론칭을 기념해 버거킹과 함께 손잡고 매장 전체를 오징어게임 등장인물들로 꾸며졌다.


외부만 꾸민 것이 아니라 이 날부터 모든 국내 전국 버거킹 매장에선 라운드6라는 이름의 셋트메뉴까지 선보였다.


세트에서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에는 한국적인 불고기소스가 추가됐고, 감자튀김은 해당 프로그램 관리자 역할을 맡든 관리자들의 네모, 세모, 형상과 똑 같은 형태로 제공된다.


대형 ‘영희’ 형상이 세워진 매장 내에는 시리즈 속 놀이터를 연상시키는 회전테이블 형태로 꾸며졌고, 미로를 통한 구슬 챌린지, 인형뽑기 기계 외에도 456명의 참가자들이 머물렀던 숙소 및 관리자들의 개인숙소 분위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마케팅 담당관계자는 “우리는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이후 버거킹과 넷플릭스가 다시 뭉쳐 역대 최다 시청률을 기록한 오징어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고안했다”며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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