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가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브라질 거주 한인 청년들 대상 포럼을 지난 9일(토)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브라질한인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청에서 후원, 주상파울루총영사관과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의 공동 협력으로 마련됐다.
대학생연합회 솔로몬 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포럼은 1부 초빙강사 강연, 2부 자유로운 토론 등 모두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회자의 간략한 소개에 이어 강단에 선 알랑 제조비세키 쿠하르(Alan Jezovsek Kuhar) ESPM대학 행정.사회학 커뮤니케이션 학과 교수는 본 강연에 앞서 자신은 현재 러시와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니아 이민자의 후손이라고 출신을 밝혔다.
이어 브라질 국내 최대 야금기업인 뜨라몽찌나(Tramontina) 사례를 바탕으로 ESG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주도했다.
창사 112년 전통의 이태리 이민자의 후손이 세운 국내 최대 야금기업인 뜨라몽찌나가 실현하고 있는 ESG에 대해 부연했다.
ESG란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첫 영문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기업의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의미한다.
미래 기업가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 모두에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서의 자켜야 할 책임을 강조했다.
이런 좋은 선례를 통해 생산된 품질 좋은 제품은 곧 소비자들사이에서 자연스레 우수브랜드라는 인식은 물론 제품구입으로 이어지면서 장기적로 기업에 큰 이윤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다시말해 큰 홍보비용 없이도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게 되는 선구조라고 덧붙였다.
알랑 교수는 자신이 직접 몸담았던 일부 글로벌 기업에서도 ESG를 실천하고 있었다면서, 미래 기업인을 꿈꾸는 여러분들이 기업인으로서 가져야할 소양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어필했다.
한편, ‘Luz do Bom Retiro’(봉헤찌로의 빛. 감독/연출 이규석)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짦은 영상에는 브라질 한인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해 현재 봉헤찌로 지역 홍보 소개와 영상 말미엔 청사초롱 가로등이 설치 후를 미리 느낄 수 있는 영상이 CG로 소개되 눈길을 끌었다.
포럼 2부순서에선 브라질 최대 도시인 상파울루 민사법원 판사로 근무중인 김상덕판사, ESPM대 경제학 김한나 교수, 그리고 권명호(변호사) 한인회장 등이 패널로 초대되어 자유로운 토론시간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