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4641.jpg


[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페스티벌이 지난 18일(토)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개최됐다.


해당 법안 발의자인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케이팝 커버댄스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공연과 주변으로 한식먹거리 장터도 세워져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브라질 한류팬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한국문화에 열광했다.


이 날 설치된 특설무대에선 공식 행사 오프닝행사에 앞서 브라질 국내 지상파 방송인 헤지떼베(RedeTv. 채널 9)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한국드라마 프로그램을 진행을 맡고 있는 페르난다 시체롤리(Fernada Siccherolli)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페르난다씨는 이 날 화사한 색이 돋보이는 개량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한국드라마 및 프로그램 소개는 물론 즉석에서 핫도그 등의 한국음식을 즐기며 먹방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을 맡기 전에 이미 한식을 접했다는 페르난다씨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불고기를 꼽은  후 “프로그램을 맡은 후 한식을 먹는 기회가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맛과  건강에도 좋은 한식을 사랑하게 됐다고도 고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가 종영되고 현재는 JTBC 2013년에 제작된 최정원, 손은서, 김정훈 출연의 20부작 ‘그녀와 신화’가 방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2개 한국작품이 추가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화지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여러 연령대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는데, ‘김치의 날’을 기념해 재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김승호. 이하 미술협회) 주관하에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가 개최 된 것.


무려 12년만에 부활이라는 기대속에 열린 이 날 어린이 미술대회에는 한인 및 현지인 5세부터 16세 학생 약 50여명이 참석해 ‘김치’라는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공식 오프닝에 소개된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은 “한국문화를 찾고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고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의 대표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김치’를 상파울루 모든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날을 기념한 ‘김치’를 알리고 홍보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많이 열리길 기대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날 오프닝 사회를 맡은 김유나씨는 해당 법안 발의 내용이 담긴 액자를 이 날 한인인사로는 유일하게 행사에 참석한 재브라질한인미술협회 최요환 부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박재은 리베르다지 체육관 CEO 등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 오프닝행사 식순을 마쳤다.


공식 오프닝행사를 마친 후 무대에선 한인 및 케이팝 커버댄서팀들의 연이은 무대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며 최고조에 달했다.


한식부스 건너편에서는 재브라질한인캘리그라피 송진섭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한글이름써주기’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였다.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쓰여진 카드를 들고 기뻐하던 한 현지인 남성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면서 영상 속에서 본 한글이 신기했지만 이렇게 직접 내 이름을 한글로 보니 한글이 참 이쁜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부스 한켠에 김치 홍보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지만, 취재진이 해당 부스를 방문 당시엔 배추잎을 그냥 테이블 위에 쭉 늘어놓은게 다라는 점과 주최측의 별도의 안내도 없었던 상황이라, 그냥 내부만 둘러보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 즉석에서 김치를 만드는 시연행사를 개최했고, 이 사실은 주최측 한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행사사진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게됐다.


일각에산 ‘첫 술에 배부를리 없겠느냐’마는 일반적으로 해외 한국문화행사 사례를 보더라도 김치체험 프로그램은 이제 지역주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축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련 행사 성공사례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무슨 이유여서인지 ‘김치의 날’제정 기념행사를 두고 이 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 동시에 치러지는 해프닝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05821.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05833.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14526.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15316.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0218.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3310.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3449.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4326.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4755.jpg


상파울루시김치의날제정기념행사20231118_124852.jpg



door.jpg


  관련기사

  •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후보로 브라질노인회(단체)...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 한국무용협회, 겨울 방학 맞이 무료 사물...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54 한인타운 한인업체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했다? 근거없는 소문 확산 1 file 2020.03.09 998
253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으로 늘어...브라질 검사비용은 얼마? file 2020.03.08 714
252 총영사관, 한인타운 치안강화 및 개발사업 관련 한인 대표 초청 간담회 가져 file 2020.03.06 248
251 의류협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한인타운 피해 우려 대응책 마련 file 2020.03.04 631
250 브라질, 코로나19 확진 2명째…의심환자 182→255명으로 증가 file 2020.03.02 551
249 브라질한인회, 국내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삼일절 기념식 행사 취소 file 2020.02.29 275
248 브라질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상파울루 거주 한인들 불안감 고조 file 2020.02.28 361
247 제4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브라질 우승, MVP에 히까르도 조 선수 수상 file 2020.02.23 313
246 제4회 남미한민족축구대회...브라질 파라과이 3-2로 누르고 결승 진출 file 2020.02.22 345
245 ‘기생충’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4관왕 쾌거...브라질 상영관 247개로 늘어 file 2020.02.14 359
244 골프협회, 시즌 첫 대회 개최...강신철 골퍼 베스트, 이경철 골퍼 홀인원 file 2020.02.12 351
243 상파울루 폭우로 한인타운 포함 도시 곳곳 마비...교통국 자동체 순번제 ... file 2020.02.10 625
242 예연, 제4대 신임회장에 이화영씨 취임...차세대 문화예술인 지원 약속 file 2020.02.06 324
241 빅 브로더 브라질, 논란 속 조영래씨 탈락자 위기에서 생존 file 2020.02.06 375
240 빅 브로더 브라질, 논란 속 조영래씨 탈락자 명단에 포함...온라인 투표 ... file 2020.02.03 604
239 한브장학회 이취임식 개최...제2대 회장에 제갈영철씨 취임 file 2020.02.02 235
238 브라질서 또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환자 보고...한인사회도 불안감 고조 file 2020.01.27 628
237 브라질한인회, 2020년 정기총회 개최..총 7건의 상정안 과반수로 가결 file 2020.01.26 276
236 한인2세 인기 유튜버 조영래, 브라질 간판 서바이벌 빅브러더브라질 출연 file 2020.01.22 451
235 한인 흉기피살사건 용의자 범행일체 자백...사건발생 한 달만에 검거 file 2020.01.16 6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