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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 제정을 축하하는 페스티벌이 지난 18일(토)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개최됐다.


해당 법안 발의자인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케이팝 커버댄스를 비롯해 다양한 무대공연과 주변으로 한식먹거리 장터도 세워져 이 날 행사장을 찾은 브라질 한류팬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한국문화에 열광했다.


이 날 설치된 특설무대에선 공식 행사 오프닝행사에 앞서 브라질 국내 지상파 방송인 헤지떼베(RedeTv. 채널 9)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한국드라마 프로그램을 진행을 맡고 있는 페르난다 시체롤리(Fernada Siccherolli)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페르난다씨는 이 날 화사한 색이 돋보이는 개량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현재 방영되고 있는 한국드라마 및 프로그램 소개는 물론 즉석에서 핫도그 등의 한국음식을 즐기며 먹방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을 맡기 전에 이미 한식을 접했다는 페르난다씨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불고기를 꼽은  후 “프로그램을 맡은 후 한식을 먹는 기회가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맛과  건강에도 좋은 한식을 사랑하게 됐다고도 고백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태양의 후예’가 종영되고 현재는 JTBC 2013년에 제작된 최정원, 손은서, 김정훈 출연의 20부작 ‘그녀와 신화’가 방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까지 2개 한국작품이 추가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한켠에선 옹기종기 모여 앉아 도화지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는 여러 연령대의 학생들이 눈에 띄었는데, ‘김치의 날’을 기념해 재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김승호. 이하 미술협회) 주관하에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가 개최 된 것.


무려 12년만에 부활이라는 기대속에 열린 이 날 어린이 미술대회에는 한인 및 현지인 5세부터 16세 학생 약 50여명이 참석해 ‘김치’라는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어진 공식 오프닝에 소개된 아우렐리오 노무라 시의원은 “한국문화를 찾고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고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의 대표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김치’를 상파울루 모든 시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 날을 기념한 ‘김치’를 알리고 홍보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많이 열리길 기대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날 오프닝 사회를 맡은 김유나씨는 해당 법안 발의 내용이 담긴 액자를 이 날 한인인사로는 유일하게 행사에 참석한 재브라질한인미술협회 최요환 부회장 및 관계자 그리고  박재은 리베르다지 체육관 CEO 등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끝으로 공식 오프닝행사 식순을 마쳤다.


공식 오프닝행사를 마친 후 무대에선 한인 및 케이팝 커버댄서팀들의 연이은 무대공연으로 행사장 분위기는 후끈 달아오르며 최고조에 달했다.


한식부스 건너편에서는 재브라질한인캘리그라피 송진섭회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한글이름써주기’행사가 한창 진행 중이였다.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쓰여진 카드를 들고 기뻐하던 한 현지인 남성은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면서 영상 속에서 본 한글이 신기했지만 이렇게 직접 내 이름을 한글로 보니 한글이 참 이쁜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부스 한켠에 김치 홍보 부스가 별도로 마련됐지만, 취재진이 해당 부스를 방문 당시엔 배추잎을 그냥 테이블 위에 쭉 늘어놓은게 다라는 점과 주최측의 별도의 안내도 없었던 상황이라, 그냥 내부만 둘러보고 발길을 돌리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주최측은 이날 행사에서 즉석에서 김치를 만드는 시연행사를 개최했고, 이 사실은 주최측 한 관계자가 자신의 SNS에 행사사진을 올리면서 뒤늦게 알게됐다.


일각에산 ‘첫 술에 배부를리 없겠느냐’마는 일반적으로 해외 한국문화행사 사례를 보더라도 김치체험 프로그램은 이제 지역주민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축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관련 행사 성공사례등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무슨 이유여서인지 ‘김치의 날’제정 기념행사를 두고 이 날 같은 시각 다른 장소에 동시에 치러지는 해프닝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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