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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한국 4인조 다국적 혼성그룹인 ‘KARD’가 브라질 유명 프로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동양인 ‘인종차별’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브라질 국내 K팝 팬들 사이에서도 큰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85세임에도 브라질 국내 시청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SBT(채널 4번)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인기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하울질(Raul Gil)이 지난 2017년 브라질을 방문한 KARD와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동양인을 비하하는 양눈 끝을 올리는 일종의 ‘슬릿 아이’ 제스처를 취해 당시에도 큰 비난을 받았다.


‘KARD’는 최근 한국 국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브라질 방문 당시 겪었던 일화를 털어놓는 과정에서 이 같이 인종차별을 느꼈다고 밝혔다.


해당 인터뷰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유됐고, 국내 한 K-POP팬이 해당영상에 포르투갈어 자막을 입혀 틱톡(Tik-tok)계정에 업로드 한 후 현재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공유되며 수 많은 한류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KARD멤버 중 한 명은 “생방송인 프로에서 진행자의 인종차별적 제스추어와 여러 발언들이 있었음에도 당시 동시통역으로부터 내용을 전달을 받지 못해 상황을 제대로 인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일 당시 상황이 제대로 전달됐다면, 그냥 무대에서 내려오진 않았을 것”이라며 ‘이후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후일담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을 이해했더라면 생방송임을 감안해서라도 쓴소리를 냈을 것”이라며 또한, “사회자의 그러한 무례한 행동앞에서 바보처럼 서있기만 했던 자신들이 얼마나 어리석고 챙피하기까지 했고, 더구나 이후 방송 영상을 보니 서로 웃고만 있었던 모습에 화가 났다”고도 말했다.


한편으로는 당시 자신들이 신인임에도 브라질 현지 유명 프로에 출연초대를 받은 후 너무 기쁘기도 했다”며 “해당 프로그램이 브라질 국내에서 높은 시청율을 갖고 있다기에 한국의 K-POP에 대해 알리자는 좋은 취지로 출연했는데, 결국 조롱거리만 되는 안좋은 결과를 낳은것 같아 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미안스럽고 화가 난다고 말했다.


최근 KARD의 인터뷰 영상은 현재 SNS 등을 통해 공유됐고, 브라질 국내 여러 예능매체에서도 해당 내용을 심각성 있게 보도하면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영상에는 “라울의 언행은 명백히 인종차별적이다”, “그는 평소에도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왔다”, “라울이 멤버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니배나 어떻게 해야 하지 않니? ”...등의 사회자를 비난하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같은 인종차별적 발언 내용은 하울 질의 위키피아 소개글에도 등록되어 있을 만큼 당시에도 큰 이슈가 됐다.


위키피아 내용에 따르면, 하울질은 가수겸 TV프로그램 진행자로 소개되어 있다. 그는 여러 방송 예능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픽사의 ‘인크레더블2’ 더빙을 맡기도 할만큼 국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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