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멕시코 그룹으로 지난 2009년 해체되었다가 올해 10월 재결성한 이후 첫 해외공연을 지난 12일(일) 상파울루 모룸비 구장에서 가진 RBD 공연을 보고 공연장을 나오는 수 많은 팬들이 공포에 떨며 이리저리 도망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휴대폰을 이용해 찍힌것으로 보이는 영상 가운데에는 수 많은 팬들이 이리저리 도망치는가 하면 뽈리씨아’(경찰)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이 팬들을 공포로 몰아 넣은 이유는 2명의 남성이 무작위로 팬들의 휴대폰을 강탈하면서 벌어졌다.

수 많은 이들이 이리저리 상황을 피해 도망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에 의해 제압당하면서 상황은 종료도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로부터 압수한 4대는 피해자들에게 돌려줬고, 이들은 현재 34 민경으로 이송되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 피해자는 “공연장을 나서면서 이 같은 범죄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앞으론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공연장을 다시 찾지는 않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보도 매체는 앞으로 몇차례 추가로 열리는 RBD 상파울루 공연장 주변에 경찰력 보강에 대한 계획이 있느나는 질문에 상파울루 공안국은 별다른 입장과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히오데자네이로에서 열린 해당 그룹의 공연에서도 이 같은 휴대폰 강탈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들이 검거되기도 했다. 

한편, RDB그룹은 브라질 국내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모은 ‘헤벨지’ 드라마 OST를 불러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