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지난 7일(화) 오후 2시에 서울 시청 시민청에선 한인 구조단 주최로 한인 구조 시스템 발표회가 열렸다.
한인구조단은 세계 각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과 여행객들이 해당 거주국 및 여행지에서 각종 사건 사고로 어려움을 겪을때 한인 구조단에서 구조하여 한국까지 안전하게 돌아올수 있도록 외교부. 영사관. 동포청, 한인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로 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한인구조단의 주요활동으로는 한인 인권보호, 안전정보전달, 해외한인구조, 긴급인명구조, 자립재활구조, 응급치료구조, 정착행정구조 등이다.
강춘오 한인구조단 이사장은 “전 세계에 750만 한국인들이 흩여져 살고 있다. 이들 중에는 현지에서 크게 성공한 인사들도 많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가정이 해제되고, 병을 얻거나,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국내에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롤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영사조력법이나 한인회 등의 지원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귀국시켜 국내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한인구조단의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한인 구조단 브라질 지부 단장을 맡고 있는 권영선 단장은 이 날 발표회에서 지난 몇 년동안 브라질 거주 동포 9가정 13명의 구조 경험 사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