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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이슬람 무장 단체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후 이에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공격에 나서면서 양측 사망자가 1천 2백명이 넘으면서 이스라엘에 가족이나 친척을 둔 이들의 생사소식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이에 브라질 외교부도 이번 전쟁기간 동안 브라질 국적 3명이 행방불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에는 두 명의 이중국적자는 이스라엘 주재 대사관을 통해 인적사항을 전달받아 공개했지만, 나머지 한 명에 대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브라질 남부지역 출생인 하이네 글라젤(24)과 히오 태생인 부르나 발레아누씨는 당시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에서 파티에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보도에 따라 이날 7일엔 이 지역에 대규모 폭격이 이뤄지면서 260명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다.


작년 한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전역에 약 8만명에 달하는 이스라엘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상파울루에만 6만 5천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파울루주 이스라엘 연맹과 브라질 이스라엘 연맹은 지난 7일 성명을 내고 “수십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를 낸 하마스 측에 이스라엘 공격을 규탄하며 비난했다.


이어 “팔레스타인 테러단체 하마스와 그 지지들이 자행한 이스라엘에 대한 사악한 대규모 공격을 규탄한다. 브라질 유대인 공동체는 이스라엘 및 그 국민과 연대하며 브라질 당국이 이 정당화 될 수 없는 전쟁과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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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거주 하마스 대원들이 일반 시민들을 주로 젊은 여성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거주 한인들 사이에서도 테러 표적이 되지 않을까 근심도 커지고 있다.


그 이유로는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는 수 많은 이스라엘 교회건물이 곳곳에 세워져 있어 혹시라도 팔레스타인계 무장 테러범들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다.


실제로 지난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대규모 폭탄테러에 한인타운 지역 이스라엘 교회 주변 브라질 국, 민경 경찰병력들의 경비가 강화되면서 이 지역 거주 한인들도 한 때 긴장감을 느낀 기억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출신 브라질 국민들은 이스라엘의 대규모 폭젹으로 공포의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는 현지 생존자들의 절규 소식을 브라질 온라인 G1이 보도했다.


상파울루 출신인 하산 라비씨는 가족을 만나기위해 열흘동안 가자지역에 머물렀으며, 공격으로 인해 지역을 벗어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물도 전기도 다 끊힌 상태라면서 “브라질 정부에서 이스라엘에 비해 이 지역에서 자국민을 구출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질 못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브라질 시민권 소유자인 모하메드 아부하노비씨의 사연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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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해 가족 12명과 함께 가자 중심부를 떠나야 했다고 말했다.


마흐므드는 “팔레스타인 라말라 소재 브라질 대사관에 연락했지만, 탈출에 도움이 될 만한 응답을 받지 못했다”면서 “하루빨리 가족들과 함께 이 지역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 공습을 받은 가자지구엔 시민들이 몸을 안전하게 숨길 대피소 시설이 전혀 구축되지 않은 상황이라 일반 시민들의 피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 지역 주민인 55세 모하마드씨는 한 외신에 “폭탄 공격으로부터 피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닐 뿐 마땅하게 몸을 대피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긴박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새벽 기습 공격을 감행한 하마스는 무장 극단주의 단체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가장 큰 이슬람 조직 중 하나이며 2007년부터 가자지구를 장악해 왔다. 


산타카타리나보다 약간 작은 360km²의 영토에 20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1967년 6일 전쟁으로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2005년 팔레스타인에 넘겨진후에도 이스라엘측의 봉쇄조치로 갈등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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