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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잠시 후 오전 9시부터(브라질리아) 개최국 중국을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축구보다 월등하지만, 걱정거리가 한 가득이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태국, 바레인, 쿠웨이트를 상대로 3경기를 치르며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16강전인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5대 1 대승을 거뒀다. 4경기를 치르면서 21득점 1실점. 기록만 놓고 보면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고 있다.


선수층도 역대 강한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평가받는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필두로 이번 대회에서 5골을 터트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조영욱(김천 상무), 설영우(울산 현대), 백승호(전북 현대), 홍현석(KAA 헨트) 등 공수에 걸친 라인업도 탄탄하다.


8강에서 상대하는 중국은 객관적인 전력만 놓고 본다면 한국이 훨씬 더 높게 평가 받는다. 다만 홈팀의 텃세, 일방적 응원, 상대의 터프한 경기 스타일 등 변수가 많아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지난 6월 중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진 적이 있다. 당시 1승 1패를 거뒀는데, 중국의 거친 축구에 여러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엄원상, 조영욱,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등은 부상으로 인해 이후 소속팀에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특히 공과 상관없는 태클을 비롯해 비매너 축구로 인해 당시 매칭을 부킹한 황 감독은 논란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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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 중국전으로 인해 편파 판정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과 북한의 여자축구 8강전도 판정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지소연(수원FC)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양발 태클을 당해 그라운드에서 쓰러졌다. 레드카드까지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옐로카드 1장으로 끝났다. 대표팀 스트라이커 손화연은 득점을 위해 헤더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북한의 경기에서도 석연 찮은 판정이 이어진 가운데, 홈 어드밴티지를 받는 중국인 만큼 편파 판정이 얼마나 이뤄질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다. 


경기가 중국의 안방서 열린다는 점도 변수다. 마침 경기가 열리는 1일은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이어서, 약 5만석의 경기장은 중국 팬들로 꽉 들어찰 것으로 보인다.


황 감독은 “많은 관중과 거친 플레이가 주는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없다. 이제 세 걸음 남았는데, 한 발 한 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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