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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언론이 '챔피언' 바르셀로나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브라질 일간지 '글로보에스포르테'는 18일(현지시각) 2011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이 끝난 직후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지배했다"라는 문구를 헤드라인으로 크게 뽑았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4-0 대승을 거두었다. 기대를 모았던 산투스의 네이마르가 결정적 기회를 놓친 데 반해, 메시는 2골을 넣으며 한 수 위의 실력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세계의 팀"이라 전한 '글로보에스포르테'는, "산투스의 꿈을 바르셀로나 외계인들이 가져갔다"라고 묘사했다. "산투스는 저항조차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이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인정했다.

이어 네이마르의 경기력에 "변변찮은 움직임"이라 표현한 이 매체는, "메시의 플레이는 우아함 그 자체"라 전하며 메시를 극찬했다.

한편 이날 산투스에는 빌라 벨미로 경기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많은 팬이 산투스의 승리를 빌었다. 하지만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자 실망한 그들은 쉬는 시간을 통해 대부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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