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에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브라질 현지 문화기관 세스끼(SESC)와의 협력사업 일환으로 2023년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프로그램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 공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원에 따르면,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이란 KOFICE, 문화원 그리고 현지 문화기관이 함께 협력해 한국의 우스한 문화예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추진되는 문화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별히 한국 현대무용팀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 공연이 선정됐다.
공연단은 깜삐나스에서 열리는 ‘SESC댄스 비엔날레’ 행사에 참여한 후 올해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의 해를 맞아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SESC Bom Retiro’에서 공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금년 비엔날레에 초청된 <소무> 작품은 김보라 안무가가 이끄는 ‘아트프로젝보라’의 대표작이다.
한국 전통 가면극에서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각시탈을 쓴 역할의 이름인 ‘소무’의 개념에서 착안해 탄생한 작품으로, 여성의 몸을 성찰하는 여성주의 메세지를 담고있다.
‘SESC 댄스비엔날레’는 격년으로 SESC에서 추진하는 국제댄스축제로 올해는 ‘SESC Campinas’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아트프로젝트보라’의 <소무>공연은 9월 20일(수)과 21일(목) 양일간 깜삐나스 까스트로 멘데스(Teatro Castro Mendes) 시립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9월 23일(토) ‘SESC Bom Retiro’(Alameda Nothman, 185번지)에서 이 날 저녁 8시부터 열린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국제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현대무용작품 <소무>를 브라질 최대 문화기관인 SESC의 공연장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여성주의 운동이 강한 브라질에서 이번 작품이 특별한 반향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문화원에서는 당일 공연 관람을 희망하는 신청자들에 한해 공연티켓을 사전에 무료로 발부할 예정으로, 티켓수량 및 이름을 담당자 이메일(jack@kccbrazil.com.br)로 신청하면, 선착순에 따라 공연 관련 자세한 안내와 함께 티켓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