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20230913_174111.jpg


[한인투데이] 자신을 해외 주둔 미군이라고 속이고 접근해 도움을 요청한 후 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수법에 60대 브라질 한인이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 이하 총영사관) 서기용 (경잘)영사가 오픈채팅방을 통해 이 같은 피해사실을 전한 후 이와 유사한 범죄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안내공지를 게재하면서 전해졌다.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 거주 60대 한인은 올해 7월경 왓샵을 통해 자신이 해외 주둔 한인계 미군 여성이라고 소개한 메시지를 받았다.


이 여성은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한인 미군으로 전역을 준비 중인데. 앞으로 브라질에 거처를 잡아 생활할 계획’이라면서 퇴직금 5만달러를 브라질 은행에 계좌이체를 하기 위해선 일정액의 잔고가 필요하다는 은행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제 계좌로 돈을 보내주면 나중에 전액 반환은 물론, 액수의 30% 이상을 댓가로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처음 해당 문자내용을 본 후 잠시 의심도 했지만 한편으론 안타까운 마음이 앞 선 이 한인은 여성이 보내온 한국 은행 계좌정보에 따라 두 곳에 돈을 입금했다는 것.


이 여성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교묘하게 한국 국내 농협 등 시중은행장 이름을 훔쳐 위조한 지급보증서 사본을 보내며 피해자를 안심시켰지만, 돈을 보낸 후 더 이상 여성으로부터 연락이 끊힌 후에서야 피해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서기용 영사는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이와 유사한 제의를 받으시면 절대 응하지 마시고 즉시 삭제하시는 등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만일 유사한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영사(97188 5194)에게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일명 ‘로맨스캠’으로도 불리우는 이와 유사한 범죄는 전 세계적으로 날이 갈수록 수법이 다양해 지고 있고, 주로 총책들이 아프리카 등 해외에 거주하고 있어 검거에도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oor.jpg


  관련기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 ?
    ㅋㅋㅋㅋㅋㅋ 2023.09.13 20:26
    ㅋㅋㅋㅋㅋㅋ 미국시민권자가 무슨 이유로 후진 브라질에 산다는걸 믿는 사람이 어리석은것임 ㅋㅋㅋㅋㅋ 거기다가 육십대노인한테 이십대여자가 다정히 다가온다 꽃뱀이라케라 ㅋㅋㅋ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90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한인회장 입후보 거부 논란...최 후보측 ‘... file 2019.10.20 479
589 [한인회장선거 D-1] 단일후보 찬반투표 11월 1일(금) 오전 6시부터 실시 file 2019.10.30 220
588 ‘기생충’아카데미 작품상 포함 4관왕 쾌거...브라질 상영관 247개로 늘어 file 2020.02.14 357
587 ‘미코브라질’ 결산 뒤늦게 보고한 한인회...끝까지 공개 꺼린 충격적인 민낯 7 file 2021.05.24 932
586 ‘브라질의 트럼프’당선여부에 초미관심...한인 홍창표,박지나 연방하원 도전 file 2018.10.05 786
585 ‘상파울루 아리랑’공연 대성황...약 8백여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위안 선사 file 2018.12.06 462
584 ‘잘싸웠다~ 대한민국!’ 브라질 한인응원전 열기 후끈...일부 현지 누리꾼 ... file 2022.12.07 310
583 ‘제6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 성료...박경천 체육회장 전국체전에 8개 ... file 2022.05.31 366
582 ‘한국 문화의날’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썼다...음식 사는데만 40분 걸려 file 2023.08.21 471
581 ‘한국’주제 이민자 문화축전 성황리에 폐막...유료관객 1천여명 행사장 찾아 file 2019.07.29 295
580 가수 윤형주, 추석맞아 상파울루 공연에서 향수와 힐링될 수 있는 무대 선... file 2023.09.18 329
» 가짜 미군 행세 범죄에 60대 브라질 한인도 당했다...총영사관 유사범죄 ... 1 file 2023.09.13 448
578 감사위, 미스코리아 대회 감사 회계 자료 공개...정부 지원금 결산 보고 ... 1 file 2021.05.20 633
577 강풍 동반한 폭우로 한인타운 등 일부 지역 정전 및 침수 피해 속출 file 2019.02.01 355
576 개천절 경축행사 전야제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서 한복 퍼레이드 열린다 file 2021.09.29 806
575 경찰조사 받게 됐다고 소란 떤 탑뉴스...면담해보니 혐의 내용 허위로 드러나 1 file 2021.05.31 1633
574 골프협회, 마지막 대회 강신철 골퍼 베스트...차기협회장에 이두열씨 선출 file 2019.10.28 363
573 골프협회, 시즌 첫 대회 개최...강신철 골퍼 베스트, 이경철 골퍼 홀인원 file 2020.02.12 350
572 골프협회, 올 시즌 첫 대회 성황리에 개최...베스트그로스 김철호 골퍼 수상 file 2023.04.03 264
571 골프협회, 올해 마지막 시즌 정기대회 협회장배서 이병준골퍼 베스트그로... file 2022.11.23 3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