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160.JPG


[한인투데이]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 이하 문화원)주최로 한식 축제가 지난 31일(목)부터 상파울루 시내 소재문화원에서 개막됐다.


브라질 국내에서 한국 영화.드라마들의 큰 인기 덕분에 자연스레 한식까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최근 한국 전통 한식과 트랜드를 한자리에 모으자는 취지로 농림축산식품부, 한식진흥원 그리고 브라질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이 날부터 5주간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에 앞서 문화원은 공식 오픈일 전날인 31일 언론 및 인플루엔서 등 약 1백명을 초대한 가운데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한식축제 기간 동안 △<한식: 전통 장과 김치> 전시, △<전통 한식과 트렌드 한식> 요리클래스, △<한식의 역사와 문화> 강연, △한국음식 시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브라질 사람들이 한식의 전통과 최신 트레드를 다각도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 가운데 상시 관람이 가능한 <한식: 전통 장과 김치> 전시는 전시 주제인 전통 장과 김치로 만든 한국음식 시식과 전통음료(막걸리와 식혜) 시음이 함께 운영된다. 


브라질 한류 팬에게 인기가 많은 떡볶이와 김치전 뿐 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된장을 곁들인 쌈밥`, `비빔밥 김밥` 등의 새로운 시도의 음식도 소개됐다.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한국에서 날아온 한국 한식진흥원 이은영 강사는 이 날 즉석에서 장떡 만들기 시연과 함께 한식. 음료를 참가자들 대상으로 시식, 시음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장떡을 처음 맛봤다는 한 기자는 “약간 매콤한 느낌이지만 단맛과 짠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행사 전날 상파울루에 도착한 이은영 강사는 “아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면서도 “현지인분들과 소통을 하려 포르투갈어를 조금씩 익혀왔다”면서 서툰 포르투갈어로 소통하려는 노력하는 모습에 청중들은 이를 격려.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수로 화답했다.


이은영 강사는 자신의 특기인 요리 레시피를 동시통역으로 차근차근 설명했으며, 필요한 각 재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기의 요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양, 음식을 바삭하게 마무리하고 섭취하기 위해 필요한 기름의 양을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어 한국에는 여러 종류의 천연 조미료가 있으며, 발효된 재료 중 요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주요 재료는 된장, 고추장, 간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은영 강사는 브라질에 4주간 체류하며 전문적인 한식 교육을 진행한다. 매주 금~토요일에 운영되는 <전통 한식과 트렌드 한식> 요리 클래스에는 백김치와 비빔밥 등 한국 고유의 느낌을 가득 담은 전통 요리(6종)와 치킨, 떡볶이 등 요즘 한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트렌드 요리(6종), 총 12종의 한식 레시피를 배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는 김치와 김장문화부터 한식의 근간이 되는 궁중음식, 한국의 길거리 음식까지 다양한 주제로 <한식의 역사와 문화>강연이 마련되어 사전에 진행된 요리클래스의 참가자(정원 80명) 모집에 일주일 동안 1천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축제 전부터 브라질 사람들의 한식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크다. 


한식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입장표(무료)를 예매해야 한다. 매주 8월 26일(토)부터 매주 토요일에 차주 일정의 입장표 예매가 가능하다. 


김철홍 문화원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2013년)’에 이어 한국의 전통 장 문화 등재 추진(2024년 결정 예정)을 계기로 이번 한식 전시의 주제를 전통 장과 김치로 기획하게 되었다“며, “브라질 시민 분들이 한식문화의 전통과 현대적 트렌드를 아울러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에 따르면 최근 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 2022년 브라질 구독자의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접했고 여기에 나오는 한식에 대한 관심 또한 커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이번달 4일부터는 지상파 방송인 헤지뗴베에선 ‘태양의 후예’ 첫 화가 방송된다.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170.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47.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50.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60.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63.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65.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74.JPG


상파울루한식축제_주브라질문화원IMG_1277.JPG



door.jpg


  관련기사

  • 교육원, 청소년 및 학생 대상 사물놀이 겨울방학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브라질 학교급식에도 K바람이...훈풍 주도한 손정...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브라질한인회, 한인회관 매각 추진한다...한인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 브라질여행객 한국 비하 발언 동영상 파문...돼지고기 가르켜 '개고기'? file 2019.04.29 2102
57 브라질 현직 정계인사, 한국 비하 동영상 파문 관련 사과의 뜻 밝혀 file 2019.04.30 1883
56 한인2세 방송인 까따리나 홍,‘한국의 날’문화축제 명품 MC로 활약 2 file 2018.08.21 990
55 국제커플 패밀리김, 그는 어떻게 1백만 유튜버가 되었나 file 2023.07.05 847
54 한국 비하 논란...한인회, 브라질 부부 사과에도 법적대응키로 1 file 2019.05.06 804
53 한인타운 봉헤찌로 주요 대표 거리 청사초롱 점등식 오늘(13일) 저녁 6시부터 1 file 2021.08.13 778
52 브라질 유력 일간지 ‘폴랴’, 오징어게임 속 등장하는 달고나 한인타운에서... file 2021.10.20 687
51 황인상 총영사, 브라질예연 관계자들과 첫 상견례...한인 문화 예술에 큰 ... 1 file 2021.06.08 635
50 글로보TV, K-포멧 ‘복면가왕’ 브라질편 제작...다음 달 10일 첫 방송 1 file 2021.07.28 626
49 한국문화원, 상파울루 그리팅맨에 `힘내라! 힘내!!`희망의 메신저로 변신 file 2020.05.24 622
48 한인회 주최, 제12회 한국의 날 문화축제...오늘(10일)부터 개막 file 2018.08.10 607
47 중남미 유일의 한글 글씨예술가...캘리그라피 나성주 작가에게 묻고 듣는다 file 2021.05.26 605
46 한인주말장터 폐장 관련 김봉갑씨 입장 표명...불신과 비협조가 문제 키워 file 2019.02.05 553
45 브라질예연, 온라인 '+한국' 문화 축제 공동 주최...이번 달 19일(토) 오... 1 file 2021.06.10 545
44 총영사관, 8월 한인타운 주요 거리에 청사초롱으로 불 밝힌다 file 2021.08.02 494
43 한국문화원, 남미의 중심 상파울루 파울리스타로 이전...다음 달 4일 개원 file 2019.07.16 492
42 한국문화원-규방공예공방 빈민가 돕기…한인 의류업체, 마스크 제작 기부 file 2020.04.03 486
41 한브 수교60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사회...영주권자 1만 8천여명 file 2019.11.11 483
40 ‘한국 문화의날’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썼다...음식 사는데만 40분 걸려 file 2023.08.21 471
39 브라질 예연, 2020예연의 밤 개최...문화예술인 초청 상견례 자리 겸해 file 2020.03.12 4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