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21기 해외지역 간부위원이 확정됐다.
지난 8월 28일 민주평통 사무처 발표에 따라 제21기 해외 간부위원은 부의장 4명, 직능운영위원 7명, 해외 협의회장 45명 가운데 브라질협의회장으로 서주일(현 나사렛병원장)씨가 위촉됐다.
위촉 행사 참석을 위해 지난 주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는 서주일 신임협의회장은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통일대화’ 행사 참석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곧 귀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서주일 신임협의회장은 브라질에서 30년 이상 의료 봉사활동을 하면서 브라질 한인의사협회장, 브라질 한인회장, 브라질 복지회장, 한인의료봉사단 회장 등의 다양한 단체장직을 역임하면서 동포사회는 물론 중남미 인접 국가 등에서 활발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특히, 한국과 브라질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20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서주일 신임협회장은 “평통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목표와 가치에 공감하며, 이와 같은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브라질 협의회에서는 지역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자문위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모아 한반도 평화의 발전과 통일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다.
제21기 민주평화통일 공식 출범일은 9월 1일부터지만, 과거 사례를 비추어볼때 10월경 공식 출범회의 개최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협의회 임원진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