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브라질 지회(회장 신상희. 이하 코윈브라질) 가 생활이 어려운 브라질 한인 가정을 위해 쌀을 나누는 '희망의 쌀' 기부행사를 지난 12일(토) 실시했다.
이 날 오전 10시 반부터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프린스타워 골프연습장 입구에서 실시한 이번 기부 행사를 통해 60 가정에게 따스한 온정이 전달됐다.
이른 시각부터 신상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및 회원 외에도 일부 자원봉사자 특히, 니콜라스 국제학교 초등학교 재학생도 참여해 고사리 손을 이용해 봉사를 도왔다.
지난 5월 행사 떄부터 매회 잊지 않고 기부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는 황인상 총영사도 이 날 서기용 영사와 함꼐 참석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진행 현장을 지켜봤다.
한편, 이번 나눔행사를 끝으로 올해 8월 임기를 마감하는 제10대 신상희 회장의 마지막 공식 행사로, 차기 11대 회장으로 이인숙 현 코윈브라질 부회장이 새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인숙 차기 신임회장은 9월경에 한국을 방문해 직접 위촉장을 수여 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별도의 이,취임식 행사는 특별히 고려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
이 날 기부활동을 지켜보며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점이라면, 팬데믹 당시 개인 또는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지급 대상자에 대한 업데이트가 필요해 보이며, 대상자라고 할지라도 더 어려운 한인들을 위해 자진 양보하는 미덕도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