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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지난 23일(수) 오후, 상파울루 주도인 상파울루시 중심지역에 속해 있는 봉헤찌로를 포함해 8개 지구의 43만명의 구민들의 공공행정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구청 청사 회의실에선 한인타운 관련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졌다.


이 자리엔 황인상 총영사, 서기용(경찰) 영사를 비롯해 권명호 한인회장, 조복자 노인회장, 이세균 한인&노인회관 매각이전자문위원, 김범진 ABIV CEO, 고우석 한인타운발전회장 그리고 한인타운 보도블록 사업 컨소시엄 참여업체인 스토리벤트 김주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청측에선 까밀로 구청장과 호돌프 보좌관 외에도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회의 진행을 도왔다.


황 총영사는 우선 한인사회와 한인타운 발전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보여주신 까밀로 구청장에게 한국정부와 한인사회를 대표해 경의를 표했다.


이어, 자발적인 후원과 정부예산을 들여 계획 중인 한인타운 일부지역 보도블록 교체건과 관련해 일부 기관에서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종허가가 늦어짐에 따른 여러 부담감에 대해 난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해당 사업건은 진행에 필요한 시정부 허가는 모두 통과한 상황이지만 연방기관인 입항(Iphan)측에서 본 사업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실제 진행여부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까밀로 구청장은 해당 기관이 본 사업건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 ‘이해할수 없는 조치’라면서 “분명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일부 유태인들의 민원제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까밀로 구청장은 해당 보도블록 설치 교체사업건은 구청입장에서 볼떄 전혀 위법한 사항이나 허가절차에도 문제가 없었다”라는 점을 들며 “일단 본 사업은 입항의 입장을 떠나 당장 오늘이라도 시작해도 된다”며 지지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황 총영사는 “오늘 회의 내용을 정부측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로 착공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 날 이세균 한인&노인회관 매각이전자문위원은 현재 매각 중인 한인회 및 노인회 부지에 대해 시 정부 소유 부동산과 교환하는 제안을 건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 구체적인 교환방안에 대해 논의가 오갔고, 교환 희망 부지까지 거론됐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교환 희망 선정지로 유력한 시 소유 부동산은 찌라덴짜스 대로와 후아 반데이란찌 길 코너에 위치하고 상파울루주립공업대학교Fatec)바로 옆에 있는 부지다.


이 곳은 현재 상파울루시립사회복지센터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이 위원장은 “사실 교환을 희망하는 해당 부지는 현 한인회와 노인회를 포함한 전체 부지규모에 비해 작은 규모지만 시정부 결정여부에 따라 교환할 의사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까밀로 구청장은 제안에 대해 즉답을 피한 후 “현재 해당 부동산에 입주해 있는 시립사회복지센터라는 점에 시정부 관련부처와 함게 해당 제안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한인타운발전회에서 건의한 현재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훼라 계약기간 갱신기간이 현 기존 30일이라는 점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민원제기에 대해 “3개월 또는 6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구청사를 방문한 황 총영사 및 한인인사 일행은 ‘많은 부분에 있어 그간 우려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됐고, 모든 현안에 대해 진정성있게 대하는 편안한 인상을 받았다”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까밀로 구청장은 예전 상파울루주군경사령관으로 역임당시에서 부터 여러 한인리더 및 한인사회와의 인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친분을 유지해 오고 있는 인사다. 


권명호 한인회장은 오는 8월에 개최되는 한인최대 한류행사인 ‘한국 문화의 날’ 오프닝 행사에 정식 초청했으며, 까밀로 구청장은 초대에 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일정을 조율해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까밀로 구청장은 해당 한인타운 미화사업 등 진행에 있어 동 지역 타 커뮤니티와도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이해와 동의를 이끌어 내는데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이유로 “해당 지역은 한인들을 포함해 여러 다양한 커뮤니티가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해 불필요한 마찰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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