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 지역에 한국 토종 프랜차이즈 치킨매장이 들어선다.
지금까진 순수 한인들에 의해 각자의 브랜드와 특징을 어필하며 시장을 장악해 나가던 치킨시장에 한국 본진 치킨매장이 들어서면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미 브라질 한인 치킨시장은 이제 골목상권을 넘어 상파울루 지역 고루고루 체인사업에 성공을 거둔 P사의 가맹점 사업도 무시못할 정도로 그 세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27일(목) 한인타운 지역에 정식 오픈을 예고한 ‘와커치킨’은 이미 브라질 북부지역인 마나우스에서 5년간 이미 실전경험도 쌓았다.
전 세계적으로 발병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이전만 해도 그 지역에서 2호점까지 확장하는 호황을 누렸다.
마나우스 현지에 파견나온 한인 주재원들 사이에선 “한국에서 파는 닭보다 훨씬 맛있다”는 호평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매출타격은 현지에서 가족들과 거주하던 한인 교포 김우용씨에게도 큰 도전이 됐다.
이후 가족들과 함께 상파울루로 이주를 결심한 김 씨는 5년전 처음 치킨사업하면서 인연을 맺은 이용호 와커치킨 대표와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이에 이 대표도 김씨의 진심과 열정에 기꺼히 상파울루에서의 새로운 체인사업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 의기투합해 한인타운 지역에 새로운 체인점을 오픈하고 한인들의 까다로운 입맛공약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냈다.
와커치킨은 이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전 일반 닭집에 재료 등을 공급하는 업체를 운영하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앞에서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 들었다.
그 동안 ‘와커치킨’을 운영하며 국내에 약 70여 곳의 지점과 지금은 인도네시아, 키자흐스칸, 우즈베키스탄 등의 해외지점도 운영 중이다.
5년 전 처음으로 김 씨가 아닌 김씨의 둘째 아들이 미국에서 체인사업을 준비하고 있을 당시 자신을 만나겠다며 멀리 브라질에서 홀연 찾아 올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고 했다.
그렇게 미국 매장을 준비하는 기간 성실하게 일을 배우고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참 대견하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일을 회상했다.
그렇게 성실한 아들의 모습에 반한 이 대표는 그 길로 상파울루를 방문에 지금의 사업파트너이자 의형제처럼 지내는 이 씨를 처음 만나게 됐다고 했다.
후아 쁘라찌스 340번지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와커치친’ 1호점에선 한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으로 향후 가맹점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도 “다양한 규모의 체인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본점의 성공비결을 직접 매장에 방문해 시식해 보시고 평가해 달라”며 많은 방문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