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투데이] 브라질 한인 문화,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롭게 결성된 그룹, 가무성(GaMuSeong)이 오는 8월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이들 그룹은 이문희이문희(한국전통무용연구소 소장), 양소의(가야금 병창) 그리고 현 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 중인 이정근(바리톤)씨로 구성됐다.
올해 8월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 이하 한인회)주최 한국문화의 날 오프닝 행사에서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는 그들을 지난 24일(월) 정오,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한 식당에서 만났다.
이들 그룹 3인의 이름만 들어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손에 꼽을 만큼 한인사회에서의 왕성할 활동을 해 오고 있는 만큼, 이들의 배경보다는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일단 가야금과 전통 춤과의 콜래버공연은 익히 여러 한인행사 등에서 수 없이 선보여왔지만, 한국 전통 악기와 성악의 조합은 지금까지 한, 두차례가 전부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 한류를 이끄는 K-POP의 인기와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일부 성공사례를 통해 가장 전통적이면이서도 한류를 모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세계를 추구하겠다는게 목표다.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크로스오버라고도 소개한 이들 그룹 가무성은 그룹명에서도 가야금(가), 무(무용) 그리고 성악(성) 등 각자 자신의 분야의 첫 자를 떠 조합한 만큼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최대한 살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