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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Cracolandia) 노숙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이유로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동 계획을 발표해 한인 및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산 따르시시오 주지사가 발표 이 틀만에 해당 계획을 전면 철회하기로 했다.


이러한 철회 발표는 금일 히까르도 누네스 시장과 가진 해당 안건 논의를 가진 후에 공식발표로 이어졌으며, "곧 다른 대안책을 마련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따르시시오 주지사는 지난 18일 현재 마약촌 거주민들을 치료 및 재활센터가 설치, 운영 중인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동 시킴과 동시에 해당 지역 상업 및 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따르시시오 주지사 본인도 발표 당시 이번 이동 조치에 대해 큰 기대감과는 달리 한편으로 실패할 수도 있다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내비치면서 여론은 긍정보다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발표소식에 한인 및 지역주민들은 즉각 반발했다. 먼저 봉헤찌로치안자문위원회(Conseg. 이하 꽁세기)에선 발표 다음 날인 19일(수) 세계 최대 온라인 청원 플랫폼인 체인지(Change.org)에 해당 내용과 함께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반대 동의 투표를 진행했다.


처음 1만 50천명을 목표로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20일(목) 오후 3시 현재 15.642명이 동의했으며, 목표도 2만 5천명으로 수정됐다.


한편, 20일(목) 오후 6시부터 상파울루 시내에서 모여 봉헤찌로 후아히베리로지리마길까지 이어질 예정이던 대규모 반대 시위 행진은 주지사의 철회 발표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청원사이트 바로가기 : https://chng.it/tWSvs4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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