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HeM-Itália-1536x864.jpg


[한인투데이] 일본 유니클로, 스페인 자라와 함께 3대 글로벌 SPA 브랜드로 꼽히는 스웨덴 에이치엔엠(H&M)이 브라질 국내 의류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도전장을 냈다.


지난 2014년 상파울루 경제심장인 빠울리스타 대로에 첫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전면 철회한 후 9년 만이다.


에이치엔엠(H&M)은 브라질을 제외한 페루,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과테말라,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에 이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에이치엔엠(H&M)측은 브라질 시장 진출시기를 오는 2025년으로 못박았다.


엘레나 에이치엔엠(H&M) CEO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플랫폼까지 병행할 계획을 내비쳤다.


에이치엔엠(H&M)은 브랜드 가치만 21조6000억원에 달하는 패스트패션 업계 1인자로  2007년부터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고, 현재는 70여개국에 49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성공요인으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유통시켜 회전율을 극대화시킨 '패스트패션'은 전 세계 패션시장을 압도하면서 자라, 유니클로, 포에버21 등 다른 글로벌 SPA 브랜드들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패션공룡기업으로 군림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패스트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자라(Zara) 경우 타 국가 매장의 같은 물건을 비교했을때 브라질 국내 소비가가 타 국가에 비해 최고 18%가 더 비싸다는 조사자료에도 불구하고 매년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 같이 타 국가 매장에 비해 가격이 높게 책정된 이유로는 전체 7천여개 생산 공장 가운데 국내 생산공장 수가 92개에 불가하는 점이다. 이 마져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 수를 더한 것이다.


이렇게 국내 생산공장 수가 적다보니 당연하 수입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 자라측은 설명이다.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유통세  등은 지출은 불가피하다는 것.


이러한 점에서 이번 H&M의 브라질 진출을 두고 의류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사이에선 위기보단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지금까지 유럽 디자이너들의 최신 샘플정보를 수집해 와서 자체 디자이너를 통해 창조적 모델로 옷을 재탄생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그간 노하우를 살려 OEM 방식으로 이들 업체에게 옷을 납품하는 식의 시야를 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물론 이 들 입맛에 맞게 품질 높은 의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설비 투자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 경험자들의 조언이다.



door.jpg


  관련기사

  • 한인회, 한인대상 무료의료진료 일정 일부 변경 공지

  • 브라질 최대 글로보채널 간판 프로에서 한국 주제...

  • 세계한인의날 유공자 후보로 브라질노인회(단체)...

  • 브라질한인회, 출범 5개월만에 정기총회 2차소집 ...

  • 브라질문화원, 한인타운소재 한식당 대상 홍보사...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2 한인 2세 쥬얼리디자이너 조소이씨...국제 전시회 첫 참가 ‘한인분들에게... file 2023.03.29 289
101 한국의날 준비위, 올해 행사 주제 ‘아리랑’으로 확정...포스터도 공개 file 2019.07.17 291
100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28일까지 실시...2천여 유권자들 투표소 방문 예정 file 2022.02.24 291
99 브라질 상파울루서 선보인 '우리 술 칵테일'…경연대회 성황 file 2019.11.26 296
98 상파울루시, 서울시와의 뷰티분야 교환장학생 사업 지원자 선발한다 file 2024.01.17 301
97 ‘행복나눔...태권도’...절망 속 한 10대 소년의 한 줄기 빛 되다 file 2019.12.01 305
96 한인교포 전옥희작가, 한국에서 한.브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연다 file 2019.03.19 309
95 월드컵 조별예선전 열린 금요일...축구열기 한인타운도 피해가지 못해 file 2018.06.25 309
94 브라질여행객들이 본 한국...‘나의 한국여행기’주제 전시회 문화원에서 개최 file 2024.03.18 312
93 2023년 투데이닷컴으로 본 올해 브라질 한인사회 최대 키워드는? file 2023.12.20 315
92 골프협회, 올해 마지막 시즌 정기대회 협회장배서 이병준골퍼 베스트그로... file 2022.11.23 318
91 [제36대 한인회장선거] 선관위, 투표시간 기존 12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 file 2019.09.25 322
90 전옥희작가, 문화원에서 ‘우리는 하나’개인전 개최...다음달 14일까지 file 2018.10.18 323
89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마감...전체 유권자 중 투표율 55%도 못미쳐 1 file 2022.03.02 325
88 한인회 임시총회, 정족수 부족으로 성원 실패...재소집 일정 불투명 1 file 2018.03.25 326
87 한국교육원, 코로나19 여파로 한글학교 및 한국어채택교 대상 온라인 연수... file 2020.06.04 326
86 상파울루 한인타운, 한국 표기 넣은 새로운 도로명 탄생 file 2022.10.17 328
» 패션공룡 H&M, 브라질 국내 의류시장 진출 재도전...한인들 위기보단 ... file 2023.07.17 328
84 가수 윤형주, 추석맞아 상파울루 공연에서 향수와 힐링될 수 있는 무대 선... file 2023.09.18 330
83 홍창표 후보, 공식 선거포스터 공개...본격적인 유세활동 돌입 file 2019.10.24 33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