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168848189464a4306653490_1688481894_3x2_rt.jpg


[한인투데이] 지난 주말 상파울루 최대 마약촌(끄라꼬란지아) 마약노숙자들이 새벽시간을 이용해 한인타운 지역을 통과하며 대규모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작되면서 한 때 수 많이 한인들이 불안에 떨었다.


마약촌과 등지어 위치한 한인 의류업체들이 대거 밀집된 한인타운 봉헤찌로 후아조세빠울리노길에 점포를 둔 한인들은 자칫 폭동이나 약탈로 이어질까 가슴을 조이며 밤을 지새웠다

.

다행스럽게도 이 기간동안 약탈사고 등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수백명에 달하는 마약노숙자들의 대규모 이동은 이 지역 한인들에게는 매우 드믄일인뿐더러 민감한 사안이다.


이번 대규모 이동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여러 추측과 설전이 오가는 가운데 상파울루 히까르도 누네스 시장이 이와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누네스 시장은 지난 10일 성명문을 통해 “지난 주말 새벽에 이뤄진 마약노숙자들의 대규모 이에 대해 아는바도 없고 지시한 적도 없다”고 전면부인했다.


이는 일부 현지 매체들이 이번 대규모 이동이 상파울루 시청의 주도로 실행됐다고 보도한 부분에 대해 전면반박한 것이다.


누네스 시장은 이어 “이동 당시 군경은 물론 시경, 민경 그리고 시경 인력이 투입된 것은 이동과정엣 자칫 벌어질 수 있는 안전사고 및 약탈 등의 폭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입된 것으로 안다”며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 보도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청이 이들 마약노숙자들을 한인타운 부근 한 고가다리 밑에 마련된 부지로 이동시키려 했다며 구체적인 장소까지 언급됐다.


하지만, 해당 장소에 먼저 도착한 일부 마약노숙자들은 “목적지에 와보니 허허벌판 뿐 화장실 등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전혀 설치되지 않았다”며 그래서 수 많은 이들이 발길을 돌린 것이라고 증언했다.


앞서, 상파울루시는 지난 해 5월, 군경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분산작전을 통해 시내 중심가 두 곳으로 분산시키는데에 성공했다.


그렇게 새로 터를 잡은 이들 그러나, 마약노숙자들이 늘어나면서 소음 및 악취 등은 물론 치안까지 불안을 느낀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시가 찌에떼 강 부근 빈 부지로 이동을 시킨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국 실행되진 못했다.


누네스 시장은 되래 “우리는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자발적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관여할 수 없지 않느냐”나고 반문해 논란을 키웠다. <포토 Danilo Verpa - Folhapress>





door.jpg


  관련기사

  • No Image

    외교부, 주빠라나 명예영사로 크리스치안 김씨 임...

  • 황인상총영사, 상파울루 명예시민상 수상...한국...

  • 김인호영사, 상파울루군경상황실 방문...향후 한...

  • ‘아차’하면 나도 마약배달꾼 된다...마약운반책 ...

  • 서주일 브라질 전 한인의사협회장 "의대교수...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김치의 날’ 제정 축하 페스티벌 열려 file 2023.11.22 293
167 상파울루 한인타운에서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 열려...황 총영사 ... file 2022.05.19 317
166 상파울루 한인타운에 대형 외벽 벽화 들어선다...전옥희, 우나영 작품 전시 file 2021.11.10 445
165 상파울루 한인타운, 한국 표기 넣은 새로운 도로명 탄생 file 2022.10.17 328
164 상파울루 한인타운, 보도블록 교체사업 마침내 첫 삽...성공기원 2 file 2024.06.19 348
163 상파울루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한국 전통문화의 중심지’ 안내판 설치 4 file 2021.11.25 523
162 상파울루 한국형 키즈카페 ‘헬로파크’...이번 달 16일 ‘코리아데이’ 행사 ... file 2023.08.23 449
161 상파울루 폭우로 한인타운 포함 도시 곳곳 마비...교통국 자동체 순번제 ... file 2020.02.10 625
160 상파울루 주지사 부인도 ‘한복’의 매력에 푹 빠졌다...다음은 룰라대통령 ... file 2024.04.15 413
159 상파울루 주정부, 한인 이민의날, 한국문화의 날 주 기념일로 공식 지정 file 2022.09.12 266
158 상파울루 주의회당에서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식 성대하게 열려 file 2023.02.13 242
» 상파울루 시장, 마약노숙자 다른지역으로 이동 지시한 적 없다...논란키워 file 2023.07.12 398
156 상파울루 시의회, 한인타운 일부 거리 한국명 변경 법안 가결...후아 쁘라... file 2022.03.16 474
155 상파울루 구청, 한인타운 LUZ공원 주변 불법천막 강제 철거 file 2020.03.27 624
154 상파울루 고층 건물 화재 후 붕괴로 40여명 실종...한인 피해자 없어 file 2018.05.03 7941
153 상징물조성위, 후아 조세빠울리노 등 방역 실시...한인타운 빠른 회복 기대 file 2020.04.22 564
152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첫 날...이른시간 한인타운 거리 썰렁 file 2021.01.29 914
151 비보이 스팍, 코로나19 방역 기부 대열에 동참..어린이 병원에 마스크 기부 1 file 2020.05.10 1021
150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자문회의 의장 표창 수상...김 총영사 전수 file 2021.02.23 317
149 브라질한인회, 한인 대학생 대상 '학비 지원금' 지원...13일부터 20일까지... file 2020.06.12 7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20 Next
/ 20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