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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투데이] 브라질 전국 사법 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았던 한인 1.5세 배동원 판사가 자꾸삐랑가(Jacupiranga)시 명예시민이 됐다.


배 판사는 지난 21일(수) 저녁 8시, 자꾸삐랑가 시내에 소재한 두르발리뇨 마르찐스 입법회관에 열린 수여식에 참석해 뜨거운 축하 속에 명예시민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명예시민상은 자꾸삐랑가 시의회의 추천으로 꼬임브라(Ten. Coimbra)상파울루 주의원과 함께 수상했으며, 배 판사는 이 날 바로 옆 도시인 까자찌(Cajati)로부터도 명예시민상도 함께 수여받는 명예를 얻었다.


까자띠시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민상 수상에 앞서 자신의 판사인생에서 첫 부임판사로 임명받아 활동한 자꾸삐랑가시로부터 받는 명예시민상은 배 판사 본인에게도 의미가 매우 크다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자꾸삐랑가시는 약 2만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상파울루에선 226키로 거리에 있다.


배 판사는 지난 2012년 향년 80세 노환으로 소천한 브라질 한인감리교회 설립자이며 감리교회 최고 원로인 배영식 목사의 장남이다.


현재 상급 선거 법원(TSE)의 총선 검사관 보조 판사와 깜피나스 지역(TJSP)의 제3 공공 재정 법원 수석 판사를 맡고 있다.


또한, 연방 대법원에서 부심판사와 집무실 교육 감독으로도 근무했으며, 상파울루 대학교에서 경제 및 금융법 석사 학위와 주법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우니깜삐(Unicamp) 대학에서 공공 정책, 행정 및 교육 시스템 분야의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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